성남시의원에 출마준비를 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가 음주 3회 이상 전력자에게 공천을 주었다고 반발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13일 6.4 지방선거 성남시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철원 예비후보에 따르면 "새정치 민주연합은 그동안 개혁공천을 표방하고 음주운전 경력이 3회 이상이면 무조건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등 강력범죄 경력에 해당되는 후보는 공천배제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밝혔음에도 경기도당 공심위가 공천을 주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공직 후보자 선정기준에서 범죄자는 절대배제라는 당초 약속을 어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의 공천은 매우 잘못된것이며 이는 구태정치, 끼리끼리 정치의 전형이자 시민과 유권자를 우롱하는 퇴행공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예비후보는 "생활정치의 최일선 시의원들이 그리고 늘 시민과 접촉하며 활동하는 시의원 후보자가 한 번도 아니고 음주경력이 3회 이상임에도 공천되는것은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 자행된 것으로 이번 선거에 얼마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의 공천이 졸속이었나를 보여주는 행태라며 비판했다.
계속해서 전 예비후보는 "잘못되고 퇴행공천인 이번 음주운전 공천은 반드시 철회되고 바로잡아야 앞으로 새정치 민주연합의 지지세력을 확장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확신하며 지금이라도 즉각 공천은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 음주경력 3회 이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예비후보자는 지난 2010년 선거과정에서도 3회 이상자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으나 당시 민주당 공천을 받고 재선에 성공했으며 이번 역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공천결과에 변동이 없는 한 3선 시의원에 성공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