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자리를 놓고 일치감치 새누리당 후보를 확정한 신영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은 이재명 현 성남시장이 본격적인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민선5기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는 14일 호국보훈단체 회원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한 뒤, 오전 9시 성남시립의료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6기 성남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특히 성남시립의료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것과 호국보훈단체들과 첫 출항준비에 나서는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공의료 확충과 시민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던 점을 강조하고 종북이미지를 차단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여기에 민선6기에서도 계속해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비롯해 과감한 교육투자, 도시균형발전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의 책임을 강조의 의미도 담고 있는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따라서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이자 후보는 출마기자회견 후 성남시 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전통재래시장인 중앙시장 방문, 지역난방 시범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수진2동 삼정그린뷰 아파트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날을 맞이해 모란민속 5일장을 방문하고, 세이브존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분향소에 들러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뒤, 2단계 재개발사업 금광1구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예비후보 등록 하루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예비후보 등록준비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