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이 오랜 진통끝에 양강체제로 결정이 났다.
2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경선없이 현 시장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공천했다. 새누리당 역시 지난달 30일 여론조사와 현장투표를 통해 신영수 전 의원이 선출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전 레이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에 따른 슬픔과 애도 분위기속에 공격적인 선거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직까지 세월호 시신 수습이 끝나지 않았고 애도 기간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후보들은 공세 수위를 조절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현 시장이 프리미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재선에 성공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새누리당은 현직 시장의 시정운영과 개인의 약점을 최대 공격포인트로 삼고 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5월 22일부터 이재명-신영수 후보의 난타전이 점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