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주한 네덜란드 대사 대표단과 ‘친환경·콜드체인’ 중심 물류협력 강화

손혜영 기자 2026.04.15 17:47:56

부산항만공사가 15일 페이터 반 더 블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및 네덜란드 투자진흥청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친환경 항만 전환과 우리 기업의 유럽 물류망 확장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15일 오후 페이터 반 더 블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및 네덜란드 투자진흥청(NFIA)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친환경 항만 전환과 우리 기업의 유럽 물류망 확장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대사의 부산항 방문과 지난 3월 서울에서 개최된 ‘BPA 해외물류사업 진출지원 세미나’의 후속 교류 차원에서 이뤄졌다. 당시 세미나에는 네덜란드 투자진흥청 주한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항만 간 협력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대사 일행은 면담에 앞서 BPA의 친환경 전기추진 항만 안내선 ‘e-그린호’에 승선해 북항 일대를 시찰했다. e-그린호는 2MWh급 배터리 기반의 순수 전기추진 선박으로, 부산항이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항만’ 실현 의지의 상징이기도 하다.

송상근 사장과의 면담에서, 양측은 기존 마스블락테 물류센터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할 콜드체인(저온 물류) 사업과 관련해 '더치 프레시 포트(Dutch Fresh Port)' 등 대체 부지 확보 및 전력 인프라 연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대사관 및 투자진흥청의 협력 지원을 요청했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과 로테르담항은 각각 동북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물류 거점으로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물류센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및 스마트 물류 분야 협력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PA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마스블락테 서측(Site A)에 부지 5만㎡, 창고 3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직접 개발 운영중이며, 삼성SDS와 협력을 통해 한국-유럽 간 물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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