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까지 채 두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부산시장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국민의힘 박형준 현 시장과 주진우 의원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초반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이스리서치>가 〈부산일보〉의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 동안 부산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맞붙을 경우, 어느 후보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재수’라는 답변이 48.0%, 빈면, ‘박형준’이라는 답변은 34.9%로 13.1%p의 격차가 벌어졌다.
그리고 같은 조사에서 주 의원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전재수’ 47.7% vs ‘주진우’ 36.4%로 11.3%p의 격차로 박 시장보다 전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를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창 치열한 당내 경선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 시장이 33.1%로, 25.3% 지지를 받은 주 의원을 오차범위 이상 앞섰으며, 특히 경선 향배를 가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53.8% vs 38.2%로 박 시장이 주 의원을 압도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경선 전까지는 당내 대표적인 ‘대여 공격수’였던 주 의원에 대한 당원들의 주목도가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현직 시장인 박 시장의 당내 기반 등 ‘현역 프리미엄’이 플러스 되면서 많은 지지를 받았으나 무당층에서는 19.1%에 불과해 주 의원
의 24.8% 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뒤처졌다.
그리고 부산 지역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도 민주당 41.8% vs 국민의힘 35.8%로 오차범위내인 6%p 차이로 과거보다 민주당 지지층이 넓어진 건 분명해 보이지만, 시장 후보 지지율에 비해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도 57.2%로 민주당 후보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났고, 부정 평가는 35.6%였으며, 정치적 이념 성향 조사에서는 보수와 중도가 각각 34.0%, 32.2%로 엇비슷하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고 진보 지지층은 22.8%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이스리서치>가 〈부산일보〉의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 동안 부산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 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주)에이스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