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길고양이 동행 프로젝트 추진

지역사회 협업…길고양이와 사람 모두가 안전한 공원환경 조성

손혜영 기자 2026.03.19 11:47:32

울산대공원 내 설치된 고양이 급식소와 길고양이.(사진=공단 제공)

울산시설공단은 울산대공원 내 길고양이 개체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과 동물이 공존하는 공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길고양이와 함께하는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울산대공원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원을 정문·동문·남문 3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담당자와 돌봄이를 지정해 고양이 개체수 모니터링 등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대공원 내 길고양이는 현재 90여 마리로 추정되며, 공단은 남구청과 협력해 중성화(Trap(포획)-Neuter(중성화)-Return(방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60여 마리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으며, 지속적인 관리와 협력을 통해 공원 내 길고양이 중성화율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울산대공원은 지난 2월 권역별 길고양이 돌봄이와 간담회를 개최해 공원 내 길고양이 현황과 중성화 추진 방안, 현장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중성화 수술을 마친 길고양이의 건강 관리와 위생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권역별 지정 장소에 길고양이 급식소도 설치했다. 이는 공원 내 무분별한 급식 행위를 방지하고 체계적인 관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공단 관계자는 “길고양이 돌봄이들과 협력해 길고양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과 동물이 공존하는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공원 이용 시민과 동물 모두가 안전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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