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美 LA에 현지 법인 설립

홍지후 기자 2025.02.04 11:35:34

CJ올리브영 로고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K뷰티 글로벌화를 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올리브영은 상품소싱, 마케팅, 물류시스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기능 현지화를 적극 추진한다. 현지 오프라인 매장 1호점 개점도 목표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현지 고객 대상 최적의 사용자 환경(UX·UI)과 결제수단, 상품 정보 노출 방식 등을 갖춰 현지화된 K뷰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온라인몰의 현지 데이터와 수요를 분석해 현지 고객이 원하는 K뷰티 상품을 소싱, 상품 큐레이션을 고도화하고 마케팅도 강화한다.

물류 안정성과 배송 만족도도 개선한다. 올해는 글로벌몰과 올리브영 한국 본사 시스템을 연동해 재고의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향후엔 CJ대한통운 미국 법인과 손잡고 현지에서 상품을 직접 발송하는 물류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미국 법인 설립은 올리브영의 핵심 파트너인 중소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지속가능한 K뷰티 성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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