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가 지난달 31일 부산백병원, ㈜아이씨유코퍼레이션과 함께 소아 시기능 이상질환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아 바이오산업 혁신과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기초연구와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인제대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류태선 파트장, 부산백병원 안과 문성혁 교수, ㈜아이씨유코퍼레이션 김동혁 대표 등이 참석해 소아 시기능 질환 치료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바이오산업 전략과 정책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이씨유코퍼레이션 김동혁 대표는 "인제대, 부산백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소아 시기능 질환에 대한 기초연구를 가속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치료기기 개발을 위한 인력 교육과 훈련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백병원 안과 문성혁 교수는 "이번 협약이 동남권에서 비수술적 시기능 치료기기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오산업 혁신과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손원일 인제대학교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장은 "부산백병원과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소아 시기능 질환 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기초연구를 적극 지원하며, 바이오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소아 시기능 질환의 비수술적 치료를 위한 연구와 기술 개발이 초기 단계에서부터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를 통해 관련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