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무용계 활성화?"...경기도무용단 지역간담회, "문제는 예산과 관객"

김경숙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 "올해는 지역이 참여하는 판을 만들겠다"

김진부 기자 2024.12.16 11:43:40

경기도무용단이 주최한 '소통을 위한 지역간담회'가 파주시 파주예총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진= 경기도무용단)

경기도무용단은 지난 11일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파주예총 회의실에서 파주시 무용계 활성화를 위한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공성과 예술성의 문제도 있지만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는 예산확보와 관객모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숙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 김기화 경기도무용단 기획실장, 김은희 한국예총 파주무용협회장, 유숙경 대한폴스포츠협회장, 윤금노 파주문화재단 공연전시팀장, 파주시 무용협회 이사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김경숙 예술감독 "지역이 참여하는 판 만들 것"
김기화 기획실장 "예산확보와 관객모집 어려움"

 

김경숙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은 “공공단체로서 어떤 작품으로 경기도민과 공감과 소통할 수 있는 지 많이 고민했다. 올해는 연간 예정된 작품을 소화하는데 치중했다면 내년에는 지역에서 참여한 판을 만들고 싶다. 공공성과 예술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기화 경기도무용단 기획실장이 앞으로 방향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무용단)

김기화 경기도무용단 기획실장은 “경기아트센터에는 경기도무용단을 비롯한 6개 산하 기관이 있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방향성은 △경기도민 문화향유 △경기도 문화예술 확대 공공성 △혁신성"이라며 “예산확보와 관객모집 어려움이 현재 가장 문제다.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경기도무용단과 파주지역 파주무용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현대문화포럼 이사인 유숙경 대한폴스포츠협회장은 “올해 파주문화재단이 출범했으나 전문공연장 확보 등 많은 과제가 있다”며 “오늘 ‘경기도무용단과 파주시 무용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파주문화재단을 통한 파주 무용계와 경기도무용단 협업 △파주문화재단 무용계 활성화 △파주개성인삼축제 등 축제에 지역 무용단 출연 △운정과 금촌 등 지역축제에 무용단 출연 △파주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무용단 공연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은희 파주무용협회장은 “예총의 9개 단체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 생활공연예술인이 소통하고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필요하다”라며 “같은 경기도지만 경기남부 먼 곳에서 오셨다. △관객 모집에 어려움 △파주예총 파주무용협회 활성화 △경기도 정기공연 관객 위해 차량지원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윤금노 파주문화재단 공연전시팀장은 “파주문화재단 출범이 1달밖에 안됐다. 오늘 많이 듣기 위해 왔다. 파주 지역 이슈와 공연지원사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CNB뉴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