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신임교원 대상 한 학기 무수업을 원칙으로 진행하는 집중연수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지난 9월 ‘2024년 신임교원 아카데미’ 입교식을 시작으로 신임교원의 성장을 넘어서 대학의 혁신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전국 최초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시행하며, 신임교원들이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교수·연구 역량 강화와 지역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신임교원 아카데미'는 국립창원대가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한 학기 동안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교육혁신·연구개발과 윤리·공직 가치 및 행정·지역 및 교양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과정별 역량과 주제 중심으로 프로젝트,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국립창원대는 그 일환으로 지난 13일부터 MBC경남과 사천시 등을 방문해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현장 프로그램들을 실시했다.
신임교원들은 MBC경남 이우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방송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와 생방송 라디오 출연과 방송 체험,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천시에서 박동식 사천시장과의 간담회, 사천시 주요 기관과 한국항공우주산업 방문 및 협력 방안 논의 등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장이 펼쳐졌다.
특히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국립창원대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설립과 관련해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미래발전을 전망했다.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는 우주항공청 시대의 우주항공 복합도시 사천에서 충추적 역할을 하는 기관이 될 전망이다.
김혜정 교육본부장은 “신임교원 아카데미를 통해 신임교원이 국립창원대와 지역의 미래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인적 자원으로 충분한 역량을 함양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해 국립창원대의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