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1위…범보수 '유승민', 범진보 '이재명'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심원섭 기자 2023.02.02 11:40:16

(자료제공=리서치뷰)

국민들은 차기 대권주자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범보수 진영에서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을, 범진보진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각각 1위로 뽑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월 말 차기 대권주자에 대한 정례조사(1월 30일~31일)에서 먼저 범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로 가장 적합한 사람에 대한 질문에 유 전 의원 21%, 한동훈 법무부장관 13%, 홍준표 대구시장 10%, 오세훈 서울시장 8%,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8%,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5%, 이준석 전 대표 5%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유 전 의원 지지율은 5%p, 그리고 한 장관은 3%p, 홍 시장도 1%p 각각 하락한 반면, 안 의원은 2%p 상승했다.  

그리고 보수층만 놓고보면 △한동훈 23%(-4%p), △홍준표 15%(-1%p), △유승민 13%(-2%p), △오세훈 13%(+1%p), △안철수 10%(+4%p) △원희룡 8%(-1%p) △이준석 6%(+3%p) 등으로 한 장관이 계속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31%(-8%p) △홍준표 16%(+1%p) △오세훈 15%(+1%p) △안철수 11%(+4%p) △원희룡 11%(-) △이준석 6%(+4) △유승민 4%(-2) 등으로 한 장관이 가장 앞서 유 전 의원은 범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지지세가 약했다.

이어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대표 40%(전달 대비 +1%p), 이낙연 전 대표 14%(-3%p), 김동연 경기지사 7%(-), 민주당 박용진 의원 4%(-), 정의당 심상정 의원 4%(-),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1%(-), 최문순 강원도지사 1%(-) 등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 지지율은 지난 10월부터 3개월 연속 30%대로 떨어졌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40%대로 반등했으며, 특히 모든 연령층과 지역에서 경쟁 인물들에 앞섰고 호남권에서 이 대표는 56%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를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67%(+4%p) △이낙연 11%(-2%p) △김동연 5%(-1%p) △심상정 4%(-) △박용진 2%(+1%p) 등으로 이 대표의 독주가 이어졌으며,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대표에게 74%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낸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10%에 불과했다.

이 조사는 지난 1월 30~3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서 응답률은 4.3%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서치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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