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사회공헌㉗] NH농협은행, ‘농심(農心)’에 ‘진심(盡心)’을 담다

이성호 기자 2022.08.31 09:49:54

농업인·국민이 행복한 세상 위해
임직원 한뜻으로 다양한 나눔활동
사회공헌 지출 누계 ‘1조원’ 넘어
7년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 기록

 

NH농협은행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사옥 전경. (사진=농협은행)

100% 순수 민족자본 은행을 표방하는 NH농협은행은 ‘농업인과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기치 하에 농심(農心)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같이의 가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구현되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이색사회공헌>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다. <편집자주>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자처하는 NH농협은행은 사회공헌 지출 누계 ‘1조 클럽’으로 은행권 톱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011년부터 7년 연속 사회공헌 1위에 랭크됐고, 2018년·2019년·2020년에는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 1위 은행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지역발전 부문(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울릉군 소재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용돈 관리법, 일일 은행원 체험, 이동버스 ATM기 활용 실습 등을 시행했고, 4개 초교에 장학금과 교육 자료를 기부해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농협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행복채움교실’이다. 청소년·다문화·시니어 등 금융소외계층에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도서·산간지역 등 격오지에 직접 방문하는 방식이다.

사내 임직원으로 구성된 재능나눔 금융교실을 운영중이며, 임직원 봉사자가 교육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대학생봉사단 ‘N돌핀’ 단원도 함께 지원하고 있고, 자체 교구재를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와 집중을 끌어낸다는 소개다.

진로체험의 날을 통해 청소년에게 진로교육 및 상담을 제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는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금융교육 프로그램 ’N키즈&N주니어’ 과정 신설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총 1804회 운영해 3만9000여명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이처럼 학생들의 금융 이해력 편차를 줄이고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농협은행은 금융감독원 ‘1사1교 금융교육 우수금융기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 6월 14일 울릉군 북면 천부초등학교를 방문한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이 '행복채움금융교실' 은행원 체험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어르신 안전 지킴이’ 자처



이와 함께 농협은행은 농촌·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말벗서비스’를 통한 행복한 동행도 추구하고 있다.

‘말벗서비스’는 2008년부터 15년간 진행해오고 있는 농협은행만의 특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농촌에서 홀로 거주중인 7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사가 매주 2~3회 전화로 안부 인사를 드린다.

안부 전화를 통해 안전·건강에 관련된 생활정보부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대응법까지 안내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월 평균 900명의 노인들에게 6만8302건의 통화를 실시했다.

특히 3회 이상 통화가 불가능할 경우, 지역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농협노조는 임금 중 일부 기부해 취약계층 등 8200명에게 농산물꾸러미를 전달했고, 노동조합비 중 일부 기부해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나눔상자 기부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 참여해 지난 3월 제5회 한국노총 사회연대공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NH농협은행은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돼 5회 연속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사진=농협은행)

 


농가-고객 연결해 소비촉매 역할도



이밖에도 농협은행은 설날맞이 소외계층 대상 생필품 및 음식 나눔행사를 비롯해 전남 무안군과 상생협약을 맺고 출시된 ‘무안 양파빵’과 지역 영업본부를 통해 양파를 구매해 고객에게 나누는 ‘우리농가 양파 소비촉진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평택 신축공사장 화재 순직소방관 유가족 격려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고, 어린이날 맞이 아동보육시설 ‘남산원’에 우리 농산물(현미·백미·삼겹살·과일 등) 및 생필품 지원과 주변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카네이션 우리 농산물 나눔으로 돌봄이웃 200명에게 전달했고, 보건복지부 주관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 후원금 전달 및 행사를 도왔다.

NH카드봉사단도 자체 모금액으로 서대문구청을 통해 소외계층 40가구 대상 제습기를 지원(800만원)했다.

은행 측은 CNB뉴스에 “농협은행은 2012년 출범 이래 농업·농촌·농업인의 복지증대와 도시·농촌 지역 간 균형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사회공헌에 대한 적극적 자세를 바탕으로 농업인·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