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2 울산 생물다양성 탐사’ 실시

9월 3~4일, 중구 입화산 일원, 서식 생물종 조사, 오는 26일까지 초등학생 및 보호자 48명, 선착순 모집

한호수 기자 2022.08.19 15:46:58

탐사코스(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울산생물다양성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9월 3~4일까지 중구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에서‘2022 울산 생물다양성 탐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탐사(이하 탐사)는 우리 주위에 어떤 생물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기록하는 생태과학 참여 활동이다.

탐사는 생물탐사(Walk 프로그램) 및 토론(Talk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생물탐사는 전문가와 함께 해당 지역을 조사하는 활동으로 올해는 식물류, 포유류, 조류 등 6개반(반별 8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조사 결과 발견한 생물종은 ‘네이처링(Naturing) 앱’에 게시(업로드)하거나 수기자료로 목록을 작성하면 된다.

생물탐사 이후에는 전문가와 참가자들이 함께 생물종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은 탐사에서 찾은 생물종이 무엇인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질문․답변 형식으로 진행한다.

센터는 이번 탐사에 울산 관내 초등학생과 보호자 중 선착순 48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보호자는 오는 8월 22~26일까지 울산 생물다양성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울산시 환경정책과 또는 울산생물다양성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불가피하게 행사 규모를 축소하게 되었지만, 이번 탐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생물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센터를 운영 하고 있는 울산시는 생물종 보전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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