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김건희 논문 “표절 아니다”…‘긍정’ 21.2% vs ‘부정’ 64.2%

[KSOI] 모든 연령층,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 높아

심원섭 기자 2022.08.09 10:16:56

(자료제공=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대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논문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을 낸 데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방송 의뢰로 지난 5~6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데 대한 생각을 질문한 결과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적인 답변이 64.2%,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은 21.2%로 집계됐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9일 발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대별로 모든 연령층, 권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잘못된 결정’이라는 인식이 높은 가운데 ▲30대(73.2%)·40대(80.0%)·50대(70.5%), ▲광주/전라(83.9%), ▲화이트칼라(68.4%)·블루칼라(64.2%)·자영업(69.7%), ▲진보성향층(88.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3%)에서 높았다.

반면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 평가는 ▲60세 이상(30.3%), ▲보수성향층(42.0%), ▲국민의힘 지지층(50.7%)에서 비교적 많았으며,▲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적인 답변이 각각 68.0%, 70.6%로 긍정 답변보다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전화 자동응답방식(100%)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8%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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