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기후변화 취약계층…폭염으로부터 보호”

‘2022년 폭염영향 취약계층 지원 사업’ 추진, 7월부터 취약계층 등 145개소에 폭염대응 물품 지급

한호수 기자 2022.07.01 15:56:18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본격적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 폭염 영향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가 주관한다.

지원 대상은 취약계층(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등) 144가구, 사회복지시설 1개소 등이다.

지원 내용은 폭염대응 물품지원(132가구, 노인복지회관 1개소), 창문형 냉방기기 설치(12가구) 등이다.

지원 방법은 취약계층에 대해 기후변화 진단상담사(컨설턴트)가 양산, 부채, 생수, 간편식, 여름 베게 및 이불 등 폭염대응 물품 배송 및 행동 요령 안내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예년보다 강수량은 줄어들고, 평균기온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열대야로 인해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극한기상은 고령자, 아동, 야외근로자 등 특정 계층에 더 큰 피해를 가져오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인해 취약계층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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