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이준석, 함양 합동유세…"세계유산 남계서원 관광자원화"

거창도립대 학생 간담회서 간호 실습·창업 환경 구축 등 공약

최원석 기자 2022.05.27 22:05:37

이준석 당 대표와 박완수 도지사 후보, 서춘수 함양군수 후보 등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27일 함양에서 합동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박완수 선거캠프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와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등 당직자들이 27일 함양에 모여 지역 출마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완수 후보는 “함양의 농촌유토피아 시범사업 완성 및 전국 확산 지원, 세계유산 남계서원 관광자원화 공약을 밝히고, 도지사가 된다면 군수와 함께 지역개발의 숙원사업을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함양은 문화와 체육, 관광시설 구축 등 할 일이 많아 이번 선거가 함양의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함양 군민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함양을 물류 중심 단지로 성장시키고 일자리 증가와 청년이 돌아오는 밝은 함양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함양의 발전을 위해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도·군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양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지방선거에서 출마자들이 모두 당선될 수 있도록 함양군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강조했다.

이날 함양 유세에 이어 거창도립대학교를 방문한 박 후보는 학생들과 대학 생활과 취업 등 다양한 주제로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후보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인근 지역의 실습병원 부족으로 제대로 된 실습을 받을 수 없다고 하자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창원과 진주지역 병원과 협약 등을 통해 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창업사관학교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묻는 질문에 “문화는 거창, 제조는 창원, 조선은 거제, 항공은 진주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일시적인 방법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창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이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거창도립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완수 선거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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