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첫 국정지지율 ‘긍정’ 52.1% vs ‘부정’ 40.6%

[리얼미터] 영남, 충청, 남성 ‘긍정’ 우세…호남, 서울, 여성 ‘부정’ 우세

심원섭 기자 2022.05.23 10:31:50

(자료제공=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취임 후 첫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적인 평가 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지난 5월 3주차(16~20일)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52.1%(‘매우 잘함’ 32.8%, ‘잘하는 편’ 19.3%)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0.6%(‘매우 잘 못함’ 31.0%, ‘잘 못하는 편’ 9.6%)였으며, ‘잘 모름’ 7.3%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1.5%p 오차범위 밖이다.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23일 발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적인 평가는 대구/경북(69.4%), 부산/울산/경남(56.3%), 충청권(54.8%), 남성(56.4%), 70대 이상(70.1%), 60대(59.8%), 국민의힘 지지층(90.9%), 보수층(78.3%), 무직/은퇴/기타(58.9%), 가정주부(58.6%), 자영업(56.8%), 농림어업(54.8%),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3.8%) 등에서 높게 집계됐다.

반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호남(63.2%), 서울(42.0%), 여성(43.4%), 40대(56.3%), 30대(43.4%), 50대(43.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5.0%), 정의당 지지층(54.7%), 무당층(43.3%), 진보층(70.6%), 중도층(41.7%), 사무/관리/전문직(51.1%),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1.7%)에서 전체 결과보다 높았다.

이어 윤 대통령의 향후 국정수행 전망 조사에서는 지난주 대비 3.1%p 상승한 54.3%(‘매우 잘할 것’ 34.1%, ‘대체로 잘할 것’ 20.2%)로 나타난 반면, 부정 전망은 41.0%(‘매우 잘 하지 못할 것’ 30.2%, ‘대체로 잘 하지 못할 것’ 10.8%)로 3.2%p 하락해 긍정 전망과 부정 전망 간 차이는 13.3%p으로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20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97%)·유선전화(3%)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해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