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제조업 패권도시 창원 미래 책임질 것"

19일 상남분수광장서 출정식 갖고 공식 선거운동 시작

최원석 기자 2022.05.19 23:23:20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가 19일 성산구 상남분수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최원석 기자)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의 출정식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후 성산구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렸다.

'허로로유세단'의 활발한 사전 율동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출정식은 행사장소인 상남분수광장에 ▲북군(의창구)은 은아아파트 상가입구에서 ▲동군(진해구)은 구)한마음병원에서 ▲남군(마산합포구)은 누비자 중앙센터에서 ▲서군(마산회원구)은 중앙사거리 범한빌딩에서 ▲중앙(성산구)은 상남분수광장에서 동시 출발해 집결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허성무 후보가 도착하자 연호가 시작됐고, 배종수 유세단장의 출정식 개회선언과 박준용 청년본부 상임본부장의 출정선언문 제창으로 출정식이 시작됐다.

이어서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이 연단에 올라 허 후보 지지연설을 했다. 황기철 전 장관은 지지연설에서 “창원특례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원경제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허성무 후보가 꼭 당선돼야 한다”며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힘을 합쳐 창원사람, 창원을 사랑하는 사람, 창원을 잘 아는 사람 허성무를 꼭 당선시키자”고 역설했다.

배 단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이 선거운동 결의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허성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법에서 정한 선거운동 방법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여 법에 위반되는 선거운동은 일절 하지 않는다. ▲우리는 상대 후보자에 대한 비방‧흑색선전이나 허위 사실 유포로 선거 분위기를 과열‧혼탁하게 하는 행위를 단호히 배격한다. ▲우리는 정견‧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을 실천한다. ▲우리는 이번 선거를 통하여 창원지역 발전을 위하여 위 결의의 이행과 실천과 신의 성실을 다할 것을 서약한다”고 밝혔다.

연단에 오른 허 후보는 “창원특례시는 작은 도시가 아니다. 창원에 살아보지도 않은 분이 어떻게 창원을 알 것이며, 이렇게 큰 도시를 맡아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창원에서 나고 자란 창원사람, 특례시를 만든 사람, 진해신항을 유치해 창원 100년 먹거리를 만든 사람 허성무가 '제조업 패권도시' 창원특례시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열변을 토했다.

허 후보는 “창원특례시의 발전 전략은 이미 4년 전에 다 짜놓았고 실천에 성공한 사람이다”고 주장하며 “창원특례시의 중심부 상남분수광장 이 자리에서부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창원특례시를 완성하고 세계 1등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출정한다. 오늘 함께 모인 여러분과 함께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허 후보 출정식에는 지지자와 시민 3천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허 후보는 오후 6시부터 가음정 사거리 퇴근인사로 유세 첫날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와 한 시민 대표가 출정식을 알리며 선거필승을 기원하는 '대고(북)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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