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필리핀 지자체와 계절근로자 도입 MOU

‘지역농가 주름살 편다’

이경미 기자 2022.05.19 19:11:04

장욱현 영주시장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해 필리핀 카가얀주 랄로시, 팜팡가주 마발라캇시 등 2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 이후 두 도시로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할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 인력 수급처를 다각화하는 등 점진적으로 인력 수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원활한 계절근로자 인력 수급으로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를 통한 농가 경영환경 안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필리핀 랄로시, 마발라캇시와 농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서로의 이점을 공유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시작해 2019년까지 87농가에 132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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