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2% "신년운세 무속 의존"

[한국리서치] 개신교 신자 85%, 천주교 75% ‘점(占)을 신뢰하지 않는다’

심원섭 기자 2022.01.20 11:13:26

(자료제공=한국리서치)

국민 10명 중 3명 가량이 사주, 타로, 관상, 신점 등 점(占)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 7일~10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2년 신년운세를 이미 봤다’는 답변은 10%, ‘볼 계획’이라는 답변은 23%로, 모두 32%로 답변자 3명 중 1명 정도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운세를 본적도 볼계획도 없다'는 68%였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20일 발표됐다.

 

특히 점을 봤거나 볼 예정인 사람들 중에서는 58%가 무료 어플·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하겠다고 답해 가장 많았고 철학관이나 점집을 직접 방문하겠다는 답변도 32%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 2017년 이후 한 번이라도 사주, 타로, 관상, 신점 등 점(占)을 본 적이 있다고 답한 답변자는 전체의 41%였고 남자(35%)보다는 여자(48%)가 점을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60세 이상(29%)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최소 40% 이상이 점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개신교 신자와 천주교 신자 중에서는 2017년 이후 점을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각각 23%, 39%였으나 불교 신자 중에서는 62%가 점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으며, 다만 수시로(정기적으로), 큰 일을 앞두고 점을 봤다는 응답은 각각 3%, 5%에 그쳤고, 어쩌다 한 번 봤다는 응답이 33%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점에 대한 신뢰도를 보면 전체 답변자의 66%가 ‘점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해, 신뢰한다는 답변 21%보다 3배 이상 높았으며, 특히 50대에서는 68%, 60세 이상에서는 83%가 점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해 연령대가 높을수록 불신하는 경향이 높았다.

그리고 개신교 신자의 85%, 천주교 신자의 75%가 점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불교 신자 중에서는 49%가 점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최근 5년 사이 점을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에서도 점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48%)이 신뢰한다는 응답(39%)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0일 나흘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에서 무작위 추출한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무선전화 문자와 이메일 통한 url 발송)방식으로 진행해 응답률은 15.4%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국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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