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22년 국비 7817억 원 편성...작년 대비 2745억 증가 '역대 최대'

사업비 중 90% 가까운 6992억 원 사업비가 GTX, 고속도로건설사업 등에 편성

김진부 기자 2021.12.04 15:10:21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 파주 국비예산 7817억 원이 편성됐다. 사진은 파주시청 전경 (사진= 파주시)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2022년 정부예산(국비) 사업비로 7817억 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5072억 원 보다 2745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시 기획예산과(과장 천유경)는 2022년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과 관련해 "연초부터 지역 현안사업들을 발굴,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이후 정부 각 부처를 찾아 국비 지원 당위성을 피력해왔다. 이와 동시에 지역국회의원들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주요현안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는 지역국회의원들과의 협력하며 파주시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안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대응했고, 이는 역대 최대규모의 국비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점에 지역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힘들게 확보한 재원인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파주의 발전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지역구의 국회의원이자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민주당 박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관광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공약인 국립 감악산 자연휴양림과 DMZ기억의 전당 예산을 국회에서 새롭게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파주발전과 민생복지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언급했다. 국회 재정위원장인 민주당 윤후덕 의원도 SNS를 통해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서 "파주발전과 민생복지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에서 확정된 정부예산 7817억 원 사업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도로·교통 분야 6992억 원

도로 교통 분야는 파주시 지역 인프라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민선7기 출범 이후 가장 공들인 분야다. 사업비 중 거의 90% 가까운 6992억 원의 사업비가 GTX, 고속도로건설사업 등에 편성됐기 때문이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건설 3309억 원, 김포-파주, 파주-포천고속도로(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3183억 원,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 237억 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90억 원, 파주-부곡 연결도로 개설 22억 원, 운정역-야당역-앵골과선교 연결도로 개설 16억 원, 야당-상지석 동측 연결도로 개설 5억 원, 법원 초리골 도로확포장 3억 원 등이다.

2. 문화‧체육‧보건·관광분야 347억 원

이 분야는 2022년 예산편성 관련 설문조사 결과 파주시민들이 가장 염원하는 분야로, 347억 원이 편성돼 시민들의 여가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무대공연 종합아트센터 건립 191억 원, DMZ생태관광 활성화(실감미디어 체험관 운영 및 평화테마 ICT공연 개최) 55억 원, 교하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30억 원, 금촌테니스장 개·보수 사업 9억원, 문산보건지소 신축 9억 원, 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5억 원, 캠프하우즈 야구전용구장 건립 4억 원, DMZ 기억의 전당 기본계획수립 2억 원, 보광사 개보수 1억 원 등이다.

3. 균형발전 위한 지역개발분야 63억 원

이 분야는 63억 원이 편성됐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캠프하우즈 공원 토지매입비 27억원, 법원·파주 새뜰마을 사업 15억 원, 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11억 원, 광탄 이등병 마을 편지길 조성 7억 원 등이다.

4. 환경·농업·재난 분야 415억 원

운정 하수관로 정비 64억 원, 공릉천 하천정비 60억 원, 분수리 하수관로 정비 22억 원, 교하 하수관로 정비 17억 원, 용미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15억 원, 민북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0억 원, 파주LCD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7억 원, 율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7억 원 등 415억 원이 편성됐다.

한편 파주시는 확보한 재원을 2022년 상반기에 70% 이상 집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NB뉴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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