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주민설명회 가져

22일 곤명면 마곡리·송림리, 23일 정동면 고읍리·수청리 주민 대상

최원석 기자 2021.11.25 20:15:44

23일 사천 정동면 고읍마을회관에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는 재해예방사업인 곤명면 완사(마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이어 지난 23일 고읍·선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고읍·동계·수청마을회관 등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집중호우 및 태풍내습 등으로 인해 사천시 사천읍 선인리, 정동면 고읍리·수청리 일원의 주거지와 농경지에 상습적 침수가 발생됨에 따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이번 사업에는 총 4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되는데, 배수펌프장 증설 1개소, 소하천(고읍천·풍정천·동계천)·지방하천(사천강) 정비, 고지배수로를 설치하게 된다.

현재 기본설계를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에 있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3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4월부터 보상, 인허가 등의 협의 절차를 거친 후 사업을 시행한다.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5월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24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침수피해 원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적의 침수방지대책을 수립하게 됐다”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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