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시대㉓] 함께 걷는 길…미래에셋증권의 ‘고객 동맹’

정의식 기자 2021.11.04 09:54:17

ESG평가서 업계 최고 등급
국내 최초 ‘그린 본드’ 발행
친환경 ‘사회책임투자’ 집중

 

미래에셋 센터원.(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사회적 책임, 고객 동맹’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SG 관련 의사결정의 기본이 될 ‘환경 사회 정책 선언문’을 업계 최초로 발표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사회책임투자(SRI)’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다우존스 등 주요 경영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차지하고 있다. (CNB=정의식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월 ESG 경영의 전사적인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이사회 결의를 통해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체계적인 ESG경영 이행을 위해 ESG임원협의회, ESG실무협의회 및 ESG추진팀으로 이어지는 4단계 ESG 거버넌스도 구축했다.

아울러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각 영역을 기반으로 ESG 중장기 전략 및 정책 방향 등을 설정한 ‘ESG 정책 프레임워크’와 투자, 자문 등의 의사결정에서 환경·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식별, 심사하는 프로세스를 제시한 ‘환경 사회 정책 선언문’을 업계 최초로 수립했다.

이에 따라 ESG경영의 실천 방안 중 하나인 사회책임투자(SRI)에 지속적으로 주목해 왔다. 이는 글로벌이 주목하는 키워드이자 현재 정부가 추구하는 기업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전문회사로서 지속가능한 사회 환경을 지향하는 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집행하는 한편 자금조달을 위한 인수·주선 및 자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금융상품을 선별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회책임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ESG 거버넌스.(사진=미래에셋증권)

2019년 4월 전 세계 증권사 최초로 해외 공모 미국 달러화 ESG 채권 발행에 성공했으며, 올해도 SRI채권을 발행하는 등 ESG 채권 분야에서의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6월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글로벌 그린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그린본드는 발행자금의 사용처가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등의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에 한정된 채권이다.

또,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ESG 채권 발행을 2년 연속 대표주관했으며, 지난 7월 말 한국서부발전이 발행한 2700억원 규모의 원화 녹색채권 발행 역시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다.

이처럼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에너지 공기업 ESG채권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ESG채권 발행에 참여해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기업의 자금조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자금 조달 솔루션 제공에도 집중하고 있다.

과거 진행한 대한민국 거금도의 25MW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등에 이어 지난 2019년 호주 퀸즐랜드 주의 아다니 럭비 런 솔라 팜(Adani Rugby Run Solar Farm) 발전소, 최근 완료한 합천댐 수상 태양광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자문 및 주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다니 럭비 런 솔라 팜.(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서교동, 불광역, 용산, 삼각지 등의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금융주선 및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위례신도시의 의료복합단지의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사회 인프라개발사업에도 적극 나서며 투자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ESG 채권 및 ESG 상위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지속가능 ESG 채권펀드, 마이다스 책임투자(주식형), 슈로더글로벌지속가능(주식-재간접), ESG 관련 ETF(TIGER KRX 2차전지 K-뉴딜 등)와 같이 지속 가능한 사회 환경을 지향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과 기후변화 대응 목적의 친환경 금융상품을 선별해 지원하고 있다.

 


주요 평가지수 ‘최고등급’ 획득



이같은 활동 덕분에 미래에셋증권은 주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업계 최고 등급을 받으며 ESG 선도 증권사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함께 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위 10% 기업을 선별해 발표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DJSI)월드 지수에 9년 연속 선정되었다.

 

미래에셋증권 임직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한강시민공원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천한다는 그룹의 핵심 가치에 따라 부여된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금융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주며, 금융으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게 그룹의 방향”이라고 밝혔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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