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주택정비사업 신규수주 사상최대…수주잔고 10조 돌파

정의식 기자 2021.10.27 15:22:03

부산 엄궁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조감도.(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연이은 주택정비사업 수주계약 체결로 사상최대 수주잔고를 목전에 두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3650억원 규모의 부산 엄궁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 412번지 일원(대지 2만323평)에 공동주택 1777세대, 상가 945평을 짓는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35층, 13개동 아파트 1777가구를 신축하게 된다. 1777세대 증 조합원 502세대, 임대 100세대를 제외한 1175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2일에도 안동 재건축정비사업(1579억원) 수주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잔고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덕분에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2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3조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전체 수주잔고도 10조원을 돌파한 상황.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김해신공항 고속도로 등 개발 호재가 많은 부산 서부권역에 입성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성실 시공으로 랜드마크 아파트를 건설해 조합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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