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美 글로벌X 운용자산 400억달러 돌파

손정호 기자 2021.10.25 10:18:03

글로벌X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ETF 전문 운용사인 ‘Global X’ AUM이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글로벌X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AUM 411억 달러(약 48조 3200억원)로, 작년 말 209억달러 규모에서 2배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X는 올해 PIMCO, Fidelity, Goldman Sachs 등을 제치고 미국 ETF 시장 12위 운용사다.

Global X 대표 ETF는 2010년 상장한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LIT)’로 순자산 51.5억 달러(약 6조원)로 리튬 채굴, 정제, 배터리 제조, 전기자동차 등 2차전지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ETF는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ETF(PAVE)’로 순자산 46.4억 달러(약 5.4조원)로 올해 38.2억 달러(약 4.5조원) 증가했다.

글로벌X CEO인 루이스 베루가(Luis Berruga)는 “글로벌X는 견고하고 차별화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ETF 산업에서 선두에 설 수 있었다”며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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