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경로당 커뮤니티 공간화 추진계획’… 시설 현대화 등

경로당 활성화 사업 추진해 부산지역 어르신의 ‘사회 참여 확대’ 및 ‘노인 여가 복지 향상’ 등 나서

변옥환 기자 2021.10.25 10:09:07

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시민이 행복한 고령 친화도시’를 목표로 부산 전역 어르신이 15분 생활권 내에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조성을 위해 ‘경로당 커뮤니티 공간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부산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어르신에 여가와 문화 활동을 제공하는 여가복지 시설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경로당을 공동체 소통 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종합계획이다.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은 ▲경로당 문화, 여가 프로그램 다양화 ▲스마트 경로당 구축, 정보화 교육 추진 ▲경로당 시설 현대화 등이다.

먼저 시는 경로당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해 ▲25개 시범경로당 선정 후 ‘특화 프로그램’ 보급 ▲고용노동부 공모 통한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단’ 운영 ▲노인자원봉사단 연계 경로당 프로그램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경로당 구축 방안으로 ▲인터넷, 와이파이 등 정보화 교육 인프라 구축 ▲스마트 스크린, 화상 카메라, PC 등 설치로 경로당 스마트 환경 조성 ▲어르신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스마트폰 교육 등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시는 경로당 시설 현대화를 위해 기존 경로당의 증축, 리모델링 통한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한국주택금융공사 협업으로 경로당 시설 개보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시 전체 경로당의 기본 운영현황을 조사해 경로당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경로당 운영 매뉴얼도 제작해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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