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협약 체결

전제형 기자 2021.10.22 16:44:08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에서 진행된 ‘고품질 투명 페트병 회수·재활용 활성화 업무 협약식’에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왼쪽부터)과 이찬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홍동운 에이치투 대표, 임범진 알엠 대표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이 22일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재활용업체 ‘알엠’ ‘에이치투’와 고품질 투명 페트병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농심은 무라벨 백산수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사내외에서 적극적으로 페트병을 수거하고, 재활용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재생 페트 자원 순환 프로세스 구축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알엠과 에이치투는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고품질의 필름용 재생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개발과 기계설비 도입 등 재활용 경쟁력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고품질 재생원료 품질향상을 지원하고,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투명 페트병은 색소나 다른 물질이 없어서 고품질 재활용 재료로 꼽힌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사명감으로 재생 페트 자원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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