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204억원…전년 대비 57.6%↑

정의식 기자 2021.10.22 15:30:01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21년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3520억원, 영업이익 2204억원, 당기순이익 148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57.6%, 당기순이익은 77.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이 5%대로 개선됐다.

현대건설은 호실적의 비결이 국내외 대형 현장 공정 본격화와 신규 해외 공사 착공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 마잔 가스처리 공사,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공사 등 해외 대형현장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현대케미칼 HPC Project Package-1현장 등 플랜트 공사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현장 등 지속적인 국내 주택매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상승했다는 것.

특히 해외 부문 매출도 올해 상반기 대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한 220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속적 매출 상승세와 함께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덕분으로 분석됐다.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은 12조8851억원이며, 누적 영업이익은 5622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427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22.5%, 당기순이익은 2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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