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aT 등 어촌수산 사업 예산 ‘4.1%’… 안병길 “홀대할거면 이관해야”

변옥환 기자 2021.10.14 11:15:14

안병길 국회의원 (사진=변옥환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 국민의힘)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받은 ‘연간 예산 현황’ 자료를 분석해 어촌수산 관련 사업 예산이 줄고 있음을 14일 지적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연간 2조 2000억원에 달하는 예산 가운데 수산물 사업 예산은 총 940억원으로 전체의 4.1% 비중으로 확인된다. 특히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비중인 것으로 집계된다.

또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사업 예산 규모도 63억원으로 수협의 관련 예산 103억원과 ㈔한국수산회의 관련 예산 79억원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산 전담 인력도 공사 직원 총 742명 가운데 8명으로 1% 조금 넘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aT뿐 아니라 한국농어촌공사도 어촌수산 비중이 낮은 것은 별 차이가 없었다. 그나마 몇 년 전 어촌수산 분야 예산이 1%에서 매년 증가해 그 비중이 4.5%까지 상승한 것으로 전체 5조 3000억 예산 가운데 2400여억원 정도가 투입되고 있다.

안병길 의원은 “aT와 농어촌공사 양 기관의 본류가 농식품부에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며 “그러나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어촌’공사란 이름을 쓰면서 기관의 실적에 수산과 어촌은 어디에 있는지 잘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기관은 어촌수산 분야 업무를 해수부 쪽 기관으로 이관하는 것이 업무에 효율적이라 생각한다”며 “수년째 반복되는 농촌 편중 지적이 나오지 않으려면 사명부터 어촌, 수산을 제외하는 것을 고민해야 할 시기가 아닐까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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