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하노이국제전문대와 국제교류 MOU 체결

베트남 유학생 위한 프로그램 운영… 국제 교류 활성화 마중물

손민지 기자 2021.10.14 10:01:01

영산대학교와 베트남 하노이국제전문대학교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영산대 해운대캠퍼스 도광헌에서 상호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산대 제공)

영산대학교와 베트남 하노이국제전문대학교가 지난 13일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하노이국제전문대학교(Hanoi International College)는 한국어를 포함한 외국어전공, 호텔과 요리전공의 경제·여행학부, 의료학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호협약에 따라 베트남 현지 학생들이 2년간 하노이국제전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영산대에서 2년을 더 공부하면 4년제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베트남 출신 유학생은 영산대에서 1년간 진행되는 어학연수과정을 거쳐 2년간 학부과정 수업을 들을 수도 있다.

또한, 하노이국제전문대학교에서는 영산대 편입을 위한 별도의 유학반을 설치하는 등 최근 증가하는 베트남 유학생 이탈률을 줄이고 한국어 수업을 강화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영산대 국제협력단 이병철 단장은 “이번 상호협약을 통해서 두 교육기관의 국제 교류가 활성화되고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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