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코로나 극복 위한 부자증세 찬성"

[KSOI] '찬성' 50.2% ‘반대’ 42.9%... 특히 40대 ‘찬성’ 우세

심원섭 기자 2021.09.23 10:54:05

(자료제공=한국사회여론연구소)

‘코로나로 늘어난 복지 등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고소득층과 기업에 대한 세금을 올려야 한다’는 부자증세에 대한 의견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방송 의뢰로 9월 3주차(17~18일) 조사에서 고소득층과 대기업 법인세 인상 등 부자증세에 대한 질문에 50.2%가 ‘찬성한다’(‘매우 찬성’ 26.4%, ‘대체로 찬성’ 23.8%)고 답했고 42.9%는 ‘반대’(‘매우 반대’ 20.1% ‘대체로 반대’ 22.8%)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6.9%로 집계됐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23일 발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자증세에 대해 남성(‘찬성’ 47.1% 대 ‘반대’ 48.2%)보다는 여성(53.3% 대 37.5%)에서 찬성 응답이 높아 성별로 대비됐다.

이어 연령대별로는 40대(60.6% 대 34.9%), 50대(57.1% 대 35.2%)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던 반면, 18~20대(50.0% 대 46.0%), 30대(44.9% 대 48.3%), 60대 이상(41.9% 대 48.3%)에서는 양쪽 의견이 팽팽했다.

그리고 권역별로 살펴보면 호남권(찬성 55.1% 대 반대 39.5%), 서울(54.7% 대 39.9%), 경기/인천(51.3% 대 39.9%), 강원/제주(49.0% 대 36.0%) 등에서는 찬성이 높았으며, 부산/울산/경남(51.8% 대 44.7%), 대구/경북(45.0% 대 48.1%)에서는 찬반이 갈렸으며 충청권(37.1% 대 55.4%)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 높았다.

또한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72.5% 대 21.9%)에서는 부자증세에 대한 찬성 의견이 높았던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28.6% 대 64.7%)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 높았으며,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4.0% 대 21.8%)에서는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반면, 보수층(36.7% 대 55.4%)에서는 반대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해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KSOI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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