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국무회의서 정부에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요청

박형준 시장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선진 대한민국의 위용을 세계에 선언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새 시대 열 해법”

변옥환 기자 2021.09.15 10:11:44

지난 14일 화상 회의로 진행된 ‘제40회 국무회의’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지난 14일 화상 회의 방식으로 ‘제40회 국무회의’가 열린 가운데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이날 회의에서 정부에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박형준 시장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시의 추진 상황과 노력에 대해 보고했다.

또한 김영주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 위원장이 유치 추진상황, 경쟁국 동향, 향후 추진 전략, 관계부처 협조 요청사항 등을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범국민적 지지 확보 위한 홍보 ▲교통, 숙박, 전시회장 등 인프라 구축 ▲부산시-기업과의 유기적 협력 상황 ▲오는 11월 말~12월 초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경쟁 PT 준비 ▲개도국과 선진국 등 대륙·국가별 맞춤형 유치 전략 ▲재외공관 통한 유치 교섭 화동 등 BIE 회원국 지지 확보 활동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회의에서 박 시장은 “우리 정부가 2030 세계박람회 부산을 국가사업으로 확정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고 계신 데 대해 시민 모두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는 하나의 행사를 여는 것이 아니라 선진 대한민국의 위용을 세계에 당당히 선언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 솔루션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가 부산만의 사업이라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 게다가 유치 일정이 당겨져 촉박한 만큼 전 국민이 한목소리로 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부탁드린다”며 “개최도시로서 부산시도 무조건 된다는 생각으로 정부와 유치위원회와 힘을 모아 유치 열기 확산과 해외 교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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