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소나테크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분양 계약

소나테크,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에 기구 생산 공장 신설… 산단 분양률 32% 기록

변옥환 기자 2021.09.15 09:55:33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지난 13일 소나테크㈜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산단)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나테크는 지난 2000년에 설립한 부산 소재 강소기업으로 해양 탐사장비 개발, 생산 등을 하는 업체다.

이번 분양 계약으로 소나테크는 동남권 산단 내에 2000여평 규모 부지에 전자기 측정·분석 기구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의 분양률은 32%를 기록하게 됐다. 총 50필지 가운데 16필지가 현재까지 계약 완료된 상태로 올 상반기에만 8건의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오규석 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대한민국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계속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 유치를 위해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와 군민이 하나로 결집해 동남권 산단을 세계 일류 방사선 의·과학 융합 산업의 메카로 자리하도록 우리 군의 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약 148만㎡(45여만평) 부지에 기장군 예산 3211억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는 산단이다. 여기에는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방사성 동위원소 융합연구 구축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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