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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기업과 나눔(121)] 창사 100년 삼양그룹, 사회공헌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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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4.04.19 09:23:32

국내최초 민간장학재단 세운 창업주 뜻이어
오랜세월 청소년·대학생 장학금·연구비 지원
환경 축제·과학 캠프 열어 미래꿈나무 육성

 

(왼쪽부터)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과 안지훈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내외, 김기현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석학교수 내외, 진정일 수당상 운영위원장이 지난해 5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2회 수당상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올해 창립 100년을 맞은 삼양그룹은 국내 다양한 기관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우리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양영·수당재단의 장학금 지원, 이웃사랑성금 기부 및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개최 등이 대표적이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121번째 이야기다. <편집자주>




삼양그룹은 지난 1924년 창립 이후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든다’는 기업 비전 아래 국민의 의식주 해결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며 국민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삼양그룹은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며 상생경영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수당 김연수 창업주의 인재육성 의지가 담긴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을 중심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장학사업이다. 2개의 장학재단은 인재육성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사 창업주인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장학재단이다. 재단은 창업주의 뜻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년들과 자연·인문계 분야 학술연구에 정진하는 연구자들을 적극 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 대학(원)생과 교수, 학술단체 등에 총 238억원 이상의 장학금과 연구지원금, 학술지원금을 수여했다.

수당재단은 1968년 김 회장과 그의 세 형제가 함께 세운 장학재단으로, 설립 당시 ‘수당장학회’로 시작했으나 2003년 ‘수당재단’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양영재단과 마찬가지로 장학사업과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인재육성과 학문 발전에 기여했다. 실제로 2023년까지 중·고교생과 대학(원)생, 교수, 학술단체, 교육기관 등에 누적 108억원 이상의 장학금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수당재단은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매년 2명씩 선정해 ‘수당상’ 상패와 상금 각 2억원을 수여하고 있다. 수당상은 1973년 재단법인 경방육영회가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14회까지 운영하다가 일시 중단됐으나 창업주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하고자 수당재단이 2006년 수당상으로 이름을 바꿔 지속 운영해왔다. 지난해 제32회를 맞은 수당상은 수당과학상까지 포함해 6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총 55억3500여 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삼양그룹과 휴비스가 지난해 9월 개최한 ‘제25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사진=삼양그룹)

또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와 삼양화성, 섬유 소재 전문기업인 휴비스는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1996년 전북 도내 지역민 대상으로 시작한 해당 환경 축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돕는 한편,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달 개최되는 제26회 그림축제에서는 그림 경연대회 외에도 대회 참가자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에코 플리마켓’이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옷, 신발, 도서, 장난감 등 가정 내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의 행사다.

 

삼양홀딩스와 양영재단이 지난해 11월 개최한 ‘2023 삼양그룹 양영재단과 함께하는 ‘미래 과학캠프’. (사진=삼양그룹)

아울러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와 양영재단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과학·공학도 인재 양성을 위해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삼양사 러닝센터에서 ‘미래 과학캠프’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미래 과학캠프는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을 키우는 동시에 과학·공학에 관심 가지게 함으로써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2018년 처음 시작돼 2회까지 진행 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이 밖에 삼양그룹은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사업 △대한적십자사의 식생활 건강지원사업인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사랑성금 기부 △자매결연 맺은 농촌의 일손 돕기 등을 지원하는 ‘1사 1촌’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및 온정의 연탄배달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펼치고 있다.

(CNB뉴스=전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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