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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코로나 위기에도 안정적 실적…2021년 ‘턴어라운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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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0.11.26 15:21:23

대우건설이 준공한 나이지리아 LNG플랜트 1~6호 전경.(사진=대우건설)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어온 건설사들이 막바지 실적 증대를 위해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3분기까지 안정적 실적을 거둬 내년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조8453억원, 영업이익 3050억원, 당기순이익 1703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극도로 악화된 대외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거둔 것은 동사가 김형 사장 취임 이후 주력해 온 중장기 핵심전략과 기업가치제고 활동의 성과 덕분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대우건설의 실적이 앞으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는 것. 대우건설은 10월말까지 3만여 가구를 공급하며 주택분야에서 ‘민간분양 1위’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11조6222억원의 주택부문 착공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가율 역시 85%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안정적이다.

대우건설은 올 한해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를 비롯한 과천지식정보타운 4개 블록과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와 같이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1년에도 인천 루원시티, 김포풍무 역세권, 부삼 범일동 등 약 3.7조원 규모의 자체사업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양호한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간의 저유가와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해외현장에서도 대우건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 손실을 보였던 현장들이 대부분 준공을 앞두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인 현장 대부분이 양호한 수익성이 예상되는 곳들로 남아있어 해외현장의 손익리스크가 급감했다는 것.

현재 대우건설은 이라크에서 수의 형태로 계약한 컨테이너터미널, 침매터널 제작장, 알포 신항만 접속도로 현장과 올해 초 원청사 본계약을 마무리한 나이지리아 LNG Train 7, 베트남 스타레이크신도시 개발사업 등에서 높은 수익이 예상되며, 연말까지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Train 2 FCU PJ 등 후속공사 수주가 예정돼 있어 해외시장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대우건설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1월 5일자 레포트에서 대우건설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시총 4배 수준의 자체분양사업을 진행하여 주택 분야의 매출과 이익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대우건설이 2021년부터 주택 매출의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가파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해외 LNG 프로젝트에서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 LNG Train 7에서 양호한 수익성과 더불어 액화 플랜트 원청사로 경험을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도 올해 3분기에서 전년대비 감소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가 선반영의 영향으로 양호한 국내시장의 실적으로 바탕으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KB증권 역시 뛰어난 주택/건축부문의 실적과 나이지리아 LNG 플랜트를 통해 해외시장의 불확실성을 상쇄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주택분야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재무안정성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꾸준한 기업가치제고활동을 바탕으로 한 혁신과 신사업‧신성장 동력 확보로로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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