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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행감] 부산시교육청서 ‘교육감 갑질 신고’ 등 문제 발생… 대책 촉구

김광명 부산시의원 “시교육청 내부 잇단 잡음… 부산교육 위상 하락할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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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1.24 15:19:30

올해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현장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시교육청 내부에서 소통의 난맥상과 시교육감이 갑질을 했다는 내부 신고가 나오는 등 잇단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실에서 열린 부산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광명 의원(남구2, 국민의힘)은 위와 같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며 조속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광명 의원은 최근 부산시교육청에서 소통의 부재로 시교육감이 장학관으로부터 갑질 신고를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이날 감사에서 밝혔다.

김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A모 시설에 대한 업무 지정 과정에서 부서 간 서로 미루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시교육감이 B모 장학관을 특정해 업무를 추진하라고 일방적으로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에 B 장학관이 4차례에 걸쳐 감사관실에 갑질 민원을 제기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장학관이 갑질로 시교육감을 고발한 사건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참모의 역할과 교육감의 소통 부재가 낳은 총체적 문제”라고 질타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원만한 해결과 함께 확실한 피해자 보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김광명 의원은 시교육청이 영도놀이마루 등 8개 시설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부결된 것에 대해 사전에 교육수요자 의견수렴과 같은 논의가 배제돼 교육청 직원의 불만이 팽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대책 마련을 위해 시교육청에 ▲교사가 학생 교육, 지도에 전념할 여건 마련 ▲학생의 교육력 향상 위한 역량 집중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하는 교육정책 추진 등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시교육청 내부의 잇단 잡음이 부산교육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매달 발표하는 ‘시도교육감 지지도’ 결과, 부산시교육감에 대한 시민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지난 7월 15위를 기록한 이후 8, 9, 10월 3달 연속 17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시교육감은 떨어진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아이들을 위해 진심 어린 교육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CNB=부산/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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