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여권 부동산 정책 기류 바뀌나? 이낙연 “종부세 개선 여지 있다”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2차 추경, 사각지대 반영…열린민주와 연합, 상상해본 적 없어”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4.02 15:06:43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종합부동산세 제도 개정과 관련해 “1가구 1주택의 실수요자가 뾰족한 다른 소득이 없는데도 종부세(종합부동산세) 중과하는 것이 큰 고통을 준다는 하소연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정을)고려할 필요있다. (개정)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1가구 1주택 실수요자, 그리고 그분들이 뾰족한 소득이 없는 경우에 현실을 감안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1가구 1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의 규제도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파악하며 현실에 맞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위원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정부의 2차 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통계·정책이 놓치는 사각지대를 모두 찾아내 2차 추경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고 정부에 이미 주문했다”고 답변하면서 “해고나 실업이 아니면서도 일이 없어 출근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분들까지도 도와드리는 방안이 2차 추경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방문요양, 피부관리사 등의 직업군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 의석수 목표에 대해선 “가능하다면 안정적인 의석을 갖고 싶지만, 숫자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을 아꼈으며, 특히 민주당에서 지역구 135석·비례대표 10여석 이상으로 과반 의석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 “현재 여론조사 토대로 가장 잘됐을 때가 이 정도 나올 것 같다고 예상한 것 같다. 더 겸손하고 절실한 자세로 국민의 마음을 얻는 노력이 중요하다. 한시도 방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일각에서 이번 총선을 ‘야당 심판론’으로 규정하는 데 대해선 “야당 심판론은 꽤 오래 전 사라진 이야기”라며 “국난 극복이 당의 공식적 선거 목표이고 야당 심판론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한편 이 위원장은 선거 뒤 열린민주당과 연합·합당에 대한 질문에 “선거 후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어떤 것이 저희 당에 힘을 얹어줄 것인지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연합이나 합당은 상상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따른 비판에 대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는 상했지만, 이미 여러 정당에서 후보를 내놨고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며 “민주당은 나온 후보 중 가장 나은 후보에 투표하고 제도의 약점은 없는지 돌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더불어시민당 창당과정에 주도 혹은 개입했느냐’는 질문에 “관여했다고 말할 정도로 행동은 없었다. 그러나 제가 그것으로 발뺌하려는 생각은 추호도 안 한다. 책임은 책임대로 저에게 있는 거고, 현실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