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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시민 “형제당…최대 지원”…노골적 선거운동

열린민주에게는 “유사명칭으로 文정부 참칭 하지 말라”…직격탄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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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3.25 16:29:28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25일 국회에서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우희종(왼쪽), 최배근 공동대표와 손을 맞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은 25일 국회에서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최배근 공동대표와 공식 만남을 갖고 “사돈을 만난 것 같다”, “형제당”이라고 말한 뒤 “시민당은 민주당 당원이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참여한 유일한 연합 정당”이라면서 “민주당은 정당법과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물심양면으로 시민당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민주당은 지금 국난 극복의 각오로 이번 총선에 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드시 1당이 돼야한다”면서 “미래통합당의 반칙으로 어려움에 봉착했었는데 이렇게 시민당과 함께하니 총선 승리 가능성이 한결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우 대표는 “더불어라는 성을 가진 집안의 종갓집을 찾아온 느낌으로 앞으로 힘을 합쳐 총선에서 반드시 민주의 승리, 시민의 승리를 얻어낼 것”이라고 말했으며, 최 대표는 “민주당과 시민당에는 시민과 민주 글자가 있듯이 민주주의와 시민은 바늘과 실의 관계로, 시민이 없는 민주주의, 민주주의가 없는 시민은 상상할 수 없다.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시민당은 비례에서 승리를 만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그러나 이 대표는 민주당 출신의 손혜원 의원,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을 겨냥해 “민주당 명칭을 쓰는 당이 있는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사칭하는 것에 불과하며 정치 도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면서 “이런 정당으로 표가 분산되면 민주당이 제1당 되지 못하고 정부의 하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어렵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일각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개인이 유사 비례정당을 만들었는데 더 무단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기를 부탁한다”며 열린민주당을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지역구 의원 중 이종걸·신창현·이규희·이훈 의원, 비례대표 의원 중에는 심기준·제윤경·정은혜 의원 등 의원 7명을 시민당으로 보내 정의당보다 앞선 기호 5번을 받아 비례대표 정당투표지 세 번째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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