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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긍정’ 45%, ‘부정’ 46%

민주 39%, 한국 22%, 정의 5%…비례정당 투표, 민주 34%, 한국 24%, 정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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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1.17 13:31:33

(자료제공=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소폭으로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상승하면서 긍·부정평가가 다시 역전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0%대로 가장 높은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20%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실시한 1월 3주차(14~16일) 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지난주 대비 2%p 하락한 45%로 나타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p 상승한 46%로, 다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고 17일 발표했다.

이롷듯 지난 한 해 내내 긍/부정률이 주로 40%대에 머물며 엎치락뒤치락(2019년 1월 통합 기준 긍/부정률 47%/44%, 12월 47%/45%) 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해 들어서도 비슷한 상태가 이어지는 등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1%/38%, 30대 61%/31%, 40대 57%/36%, 50대 42%/53%, 60대 이상 31%/61%로 집계됐으며,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한국당 지지층은 94%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 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5%, 부정 52%).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448명, 자유응답) ‘검찰 개혁’(11%), ‘외교 잘함’(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전반적으로 잘 한다’(이상 7%), ‘복지 확대’(5%), ‘북한과의 관계 개선’,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4%), ‘소통 잘한다’,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 정함’, ‘부동산 정책’,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순으로 꼽았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456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4%),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인사(人事) 문제’(이상 7%), ‘검찰 압박’, ‘부동산 정책’(이상 5%) 등을 지적했으며, 특히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검찰 관련 언급이 지난주보다 늘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1%p 하락한 39%, ,한국당이 2%p 상승한 22%, 정의당이 1%p 하락한 5%, 그리고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이 각각 3%,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이이며, 특히 지지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은 작년 10월 이후 최대치인 27%를 기록했다.

(자료제공=한국갤럽)

한편 한국갤럽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이냐고 질문한 결과 민주당 34%, 자유한국당 24%, 정의당 12%, 바른미래당과 새보수당이 각각 4%, 대안신당 1% 순이다.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이며,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20%로 집계됐다.

따라서 이번 주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의향 비례대표 정당을 비교하면 민주당 39%→34%(-5%p), 한국당 22%→24%(+2%p), 정의당 5%→12%(+7%p), 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이 각각 3%→4%(+1%p) 등으로 제1야당과 소수 정당 쪽에 표심이 더해졌으며, 부동층은 작년 하반기보다 늘었다. 이는 새로운 선거제 도입으로 인한 판단 유보, 야권에서 논의 중인 통합·연대 움직임을 관망하려는 현상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총선 투표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15%가 민주당을 선택했고, 이어 한국당 12%, 새로운보수당 5%,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각각 4%, 대안신당 2%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도·보수, 진보 정당 합산 비율은 각각 22%로 동일하며 56%는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았다.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는 무당층의 중도·보수, 진보 정당 합계가 이번처럼 모두 20%대 초반으로 비슷했고, 12월에는 중도·보수 쪽으로 약간 기울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권 연령 하향, 이번 주부터 18세 포함)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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