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동나비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의무화 따라 보조금 받으려면 ‘환경표지인증’ 확인해야"

  •  

cnbnews 유진오기자 |  2019.12.04 10:42:21

환경부의 친환경콘덴싱보일러보급사업 포스터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도 도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특히 가정용 보일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시의 미세먼지 배출원 중 가장 높은 39%를 차지하는 요소가 난방으로 밝혀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우선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대한 특별법’이 내년 4월부터 시행되면 전국 77개 시군에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되는데, 문제는 다 같은 제품이 아니라는 것. 구입 전 꼼꼼히 따져봐야 할 요소가 있다.

보일러기업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반드시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을 받아야 한다.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기준은 질소산화물 20ppm 이하, 일산화탄소 100ppm 이하, 에너지효율 92% 이상이다.

환경표지는 제품을 만들고 소비하는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 특히 온실가스 배출 정도를 측정하고제품의 친환경성이 인증될 경우에만 부여된다. 이에 가정용 보일러에도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기준만 적용한 것이 아니라 선진국 이상 수준의 에너지효율 규정까지 적용한 것이다.

가정용 보일러 가동 시 에너지를 절약하면 그 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하는데 이는 곧 온실가스가 줄어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질소산화물 기준만이 아니라 세 가지 환경표지인증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인지 따져봐야 한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 시 한 대당 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도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물론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기대되는 사회적 편익 또한 크다. 서울시의회 연구에 의하면 일반 및 노후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에너지 절감 효과는 약 5471억원으로 추산된다.

실제로 환경부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사용 시 일반 보일러 대비 최소 연 13만원의 가스비를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사용 시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감축 편익은 1665억원이며, 이산화탄소 감축 편익은 584억원이다.

1990년대부터 콘덴싱보일러 의무화를 시작한 영국과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콘덴싱보일러 보급률은 90%에 달한다. 노후주택이 많아 대부분의 주거환경에 보일러실이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방,거실 등 일반 생활환경 속에 보일러를 설치하면서까지 콘덴싱보일러 보급률을 높였다.

이는 콘덴싱보일러의친환경성이 그만큼 명확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 한국은 아파트 주거 문화가 만연하기 때문에 가옥 구조 상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보급에 보다 유리하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