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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기비스’ 지나가고 남은 ‘진흙’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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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기자 |  2019.10.14 09:04:35

진흙으로 뒤덮인 일본 가와사키시의 한 도로.(사진=트위터)

역대급 태풍 ‘하기비스’가 지나간 후 오물로 뒤덮인 일본 시가지 도로 상황이 공개돼 화제다.

12일 일본 열도에 상륙한 하기비스는 막대한 비를 쏟아내며 13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사망자 10명, 실종자 16명, 부상자 128명을 발생시켰다. 이외에 각지의 강과 하천이 범람하면서 수많은 차량과 집, 열차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유발했다.

여기에 더해 물이 빠진 후 드러난 도시에서 2차 피해가 감지되고 있다. 오물로 뒤범벅된 토사·진흙이 도로를 뒤덮은 것.

13일 주요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현재 물빠진 일본 상황.jpg’ 등의 게시물에는 도쿄 인근의 카나가와현 가와사키시인 것으로 알려진 도로 사진이 실려있다.

곳곳이 진흙으로 덮여있는 사진인데, 문제는 진흙이 평범한 진흙이 아니라 엄청난 악취가 나는 진흙이라는 점이다. 똥, 오줌 등의 오물과 음식물 찌꺼기가 포함됐기 때문에, 현장 주민들은 “똥 냄새가 맞다. 참기 어렵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렇게 된 건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정전이 발생해 하수도 역류를 막아줄 펌프가 작동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일본이 한국과 달리 오래된 오수·빗물 합류식 하수도 시스템을 채택한 곳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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