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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블릿 ‘끝판왕’ 갤럭시 노트10, 이왕이면 ‘플러스’로 사야할 이유

디스플레이·카메라·충전 성능까지 “한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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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9.08.10 09:11:27

갤럭시 노트10플러스(왼쪽)와 갤럭시 노트10.(사진=삼성전자)

7일 공개된 삼성전자의 패블릿 신제품 ‘갤럭시 노트10’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최초로 화면이 좀더 커진 ‘갤럭시 노트10플러스(+)’도 출시돼 이전과는 다른 활용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신상’ 갤럭시 노트10플러스는 전작 갤럭시노트9은 물론 함께 출시된 갤럭시 노트10보다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갖춰 “이왕이면 갤럭시 노트10플러스”라는 말이 나온다.(CNB=정의식 기자)

하반기 전략모델 ‘갤럭시 노트10’ 공개
화면·사양 강화된 ‘플러스’는 별도 출시
성능 앞서지만… ‘15만원 가격차’ 부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삼성전자의 여러 신제품과 다양한 기술 개발 현황이 공개됐지만, 주인공은 역시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모델 ‘갤럭시 노트10’이었다.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 IM 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특기할만한 건 이번 갤럭시 노트10은 앞서 갤럭시S 시리즈가 그랬던 것처럼 화면 크기나 사양이 좀더 강화된 ‘플러스(+)’ 시리즈가 별도로 출시돼 사실상 제품군이 2원화됐다는 것. 과거 갤럭시 노트4 시절 ‘갤럭시 노트 엣지’가 있었고, 갤럭시 노트8 시절에도 ‘갤럭시 노트 FE’가 별도 제품으로 존재했지만, 아예 제품군이 나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면 과연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노트10플러스는 어떻게 다를까? 추가금을 지불하더라도 ‘플러스’ 제품을 구입할 이유가 있을까? 두 제품의 차별점을 하나하나 짚어봤다.

6.8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2011년 9월 처음 공개된 갤럭시 노트는 당시 기준으로는 ‘초대형’인 5.2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대화면폰’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화면 크기를 키우면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화면도 계속 커졌고, 마침내 2017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8은 6.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갤럭시 노트10도 6.3인치 화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갤럭시 노트10플러스’는 6.8인치라는 역대 최대 화면을 탑재했다. 7인치 태블릿과 별 차이없는 크기라 대화면폰 애호가들의 마음을 유혹하기 충분하다.

해상도도 차이가 있다. 갤럭시 노트10은 2280×1080 FHD+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갤럭시 노트10플러스는 3040×1440 QHD+ 해상도를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10(왼쪽)과 갤럭시 노트10플러스.(사진=삼성전자)

그외의 다른 화면 사양은 유사하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상의 밝기와 명암비, 또렷한 색상을 구현하고 있다. 상하좌우 베젤을 거의 없앤 ‘듀얼 엣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초고강도 고릴라 글래스 6가 적용돼 내구성도 뛰어나다.

동영상 각 장면별로 색상을 최적화해주는 다이내믹 톤 매핑(Dynamic Tone Mapping)을 지원해 ‘HDR10+’ 인증도 받았다. 이전보다 폭 넓은 영역의 색상을 표현하므로 더 밝고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3D 이미지 촬영 ‘뎁스비전’ 카메라

전작 갤럭시 노트9는 전면에 1개, 후면에 광각과 망원 2개의 카메라를 탑재했었다. 전면은 800만 화소 AF(F1.7) 카메라, 후면은 1200만 화소 AF(F1.5/F2.4)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AF(F.24) 망원 카메라다.

갤럭시 노트10은 카메라가 1개 더 늘었다. 후면에 있던 광각·망원 카메라 2개에 더해 1600만 화소(F2.2) 초광각 카메라가 추가됐다. 게다가 전면 카메라도 800만 화소에서 1000만 화소로 세밀해졌다.

 

갤럭시 노트10플러스의 5개 카메라.(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플러스엔 카메라가 하나 더 있다. ‘뎁스비전’(DepthVision) 카메라다. 이 카메라는 3D 스캐너 기능을 지원해 주변 사물을 촬영하면 3D 모델링 이미지를 즉시 만들어준다. 사물까지의 거리나 사물의 길이 등을 측정하는 ‘간편 측정(Quick Measure)’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초고속 충전·외장 메모리

갤럭시 노트10의 배터리 용량은 3500mAh지만, 갤럭시 노트10플러스는 4300mAh로 무려 800mAh나 용량이 크다.

두 모델 모두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지만, 갤럭시 노트10플러스의 경우 45W 초고속 유선 충전도 지원한다. 이는 약 30분 충전 만으로 거의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이다. 다만 별도의 45W 충전기를 구매해야 한다.

 

갤럭시 언팩 2019  제품 체험존에서 갤럭시 노트10을 경험하는 참관객들.(사진=삼성전자)

이외에 RAM은 12GB로 동일하지만, ROM의 경우 갤럭시 노트10은 256GB 모델만 있다. 반면 갤럭시 노트10플러스는 256GB 외에 512GB 모델도 있다. 특히 갤럭시 노트10의 경우 외장 메모리 슬롯이 없어 저장장치를 추가할 수 없지만, 갤럭시 노트10플러스는 최대 1TB를 지원하는 마이크로SD 슬롯이 탑재됐다.

이처럼 갤럭시 노트10플러스는 모든 면에서 갤럭시 노트10을 압도하지만 출고가 역시 상대적으로 비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10(256GB)의 출고가는 124만8500원이며, 갤럭시 노트10플러스는 256GB 모델이 139만7000원, 512GB 모델이 149만6000원이다. 최소 15만원 내외의 가격차가 나는 셈이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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