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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경제·민생 파탄 주장 ‘과장’ 52.0% ‘맞다’ 40.8%

차기 대선주자, 이낙연 15.1%·황교안 12.9%…박원순-이재명-심상정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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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12.04 13:13:40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 경제와 민생이 ‘파탄’ 상황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과장됐다’고 보는 사람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 경제와 민생이 ‘파탄’ 상황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과장됐다’고 보는 사람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천513명을 대상으로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에서 이 총리가 15.1%를 기록하며 12.9%로 2위를 차지한 황 전 총리를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8.7%), 이재명 경기지사·정의당 심상정 의원(7.0%), 김경수 경남지사·오세훈 전 서울시장·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6.9%),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5.9%),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3.7%),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3.2%),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2.6%) 순이으며, ‘선호하는 대선주자가 없다’는 응답은 9.0%, ‘모름·무응답’은 4.2%로 나타났다고 4일 발표했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응답층을 범진보와 범보수 진영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에서도 범진보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범여권·무당층(더불어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586명, ±2.5%p)으로만 보면, 이 총리는 21.3%를 기록해 다른 주자와 큰 격차를 보이며 선두를 달렸으며, 이어 박원순 시장(11.7%), 심상정 의원(9.8%), 이재명 지사(9.1%), 김경수 지사(8.6%) 순으로 타나났다.

그리고 범보수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243명, ±2.8%p)에서는, 황 전 총리가 23.2%로 다른 이들을 크게 앞섰으며, 이어 오세훈 전 시장(11.3%), 홍준표 전 대표(10.4%), 유승민 전 대표(9.8%)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3만277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서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제공=리얼미터)

한편 리얼미터가 YTN 방송 의뢰로 지난달 30일 야당과 일부 언론의 경제와 민생이 파탄이라는 주장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제와 민생이 파탄’ 주장에 대해 “어렵기는 하지만 파탄 정도는 아니며 과장된 주장이다”라는 응답이 52.0%로, “파탄 상황이 맞고 적절한 주장이다”는 응답(40.8%)보다 오차범위 밖인 11.2%p 앞섰으며, ‘모름/무응답’은 7.2%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제외한 모든 지역과 40대 이하, 대통령 지지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과장된 주장이라는 인식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양상을 보인 반면, PK와 TK, 60대 이상, 대통령 반대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경제와 민생이 파탄 상황이라는 주장이 적절하다는 인식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고, 50대와 무당층에서는 과장됐다는 인식과 적절하다는 인식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지역별로 광주·전라(과장된 주장 79.3% vs 적절한 주장 12.8%)에서는 과장된 주장이라는 인식이 압도적이었고, 서울(56.8% vs 38.1%)과 경기·인천(51.4% vs 43.5%), 대전·세종·충청(46.8% vs 37.0%)에서도 과장되었다는 인식이 높거나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과장된 주장 32.6% vs 적절한 주장 64.9%)과 부산·울산·경남(43.5% vs 50.8%)과 에서는 적절한 주장이라는 인식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양상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과장된 주장 66.6% vs 적절한 주장 30.8%)와 40대(54.1% vs 37.2%), 20대(50.5% vs 34.5%) 순으로 40대 이하 연령층에서 과장된 주장이라는 인식이 대다수이거나 다수였고, 50대(48.2% vs 46.9%)에서는 양 인식이 팽팽하게 맞섰고, 60대 이상(과장된 주장 44.7% vs 적절한 주장 49.9%)에서는 적절한 주장이라는 인식이 다소 우세한 경향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민주당(과장된 주장 87.1% vs 적절한 주장 5.6%)과 정의당(61.2% vs 31.1%) 지지층서 과장됐다는 인식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였고, 무당층(45.3% vs 43.9%)에서는 팽팽하게 엇갈렸으나 한국당(과장된 주장 11.3% vs 적절한 주장 84.3%)과 바른미래당(15.7% vs 74.0%) 지지층에서는 적절한 주장이라는 인식이 대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 (20%) 자동응답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8.3%로서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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