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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택시파업 돌입, 향후 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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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18.10.18 10:05:18

▲사진=연합뉴스

카카오택시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동차 카풀(차량 공유) 서비스를 출시하자 택시업계가 이에 반대해 파장이 예상된다.

18일 택시업계 등에 의하면 택시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T 카풀 크루’를 출시하고, 운전자 모집공고를 내자 반발하기 시작했다. 

택시업계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출시로 택시 이용객이 급격히 줄어 영세서민들의 생계가 대부분인 택시업계가 고사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택시업계는 18일 새벽 4시부터 24시간 운행중단에 돌입했다. 주간과 야간 근무교대가 이뤄지는 이날 새벽 4시부터 오는 19일 새벽 4시까지 전국의 택시운행이 중단된다. 개인택시, 법인택시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18일 오전 출근길 일부 시민들은 택시 파업으로 불편을 겪었지만, 승용차를 사용하는 일부 시민들은 교통혼잡이 줄었다며 환영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업계의 행동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택시업계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비대위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의 남은 공간이나 차량 등을 공유하고 수익을 올리는 공유경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풍경으로 떠오른 가운데,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업계의 시위가 장기화될 경우 상당기간 사회적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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