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기장경찰서)

부산기장경찰서은 부산시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백사장에 불법촬영 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해 포토존 형식의 입체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형물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시간을 즐기되 사람의 신체는 몰래 촬영하지 말자는 의미로 설치됐다.

가로 3.6cm, 높이 2.2로 제작된 휴대폰 모양의 철체 조형물은 "바다만 촬영하세요. 바디는 촬영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하단에 설치돼 있다.

또한 조형물 하단부에 설치된 문구를 시기별, 테마별로 적절히 교체할 계획이다.

경찰은 "조형물이 일광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푸른 하늘과 바다가 배경이 되는 사진촬영 명소이자 범죄예방 조형물로서 치안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