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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2일 한미 정상회담…21~22일 美 실무방문

트럼프와 배석자 없이 단독회동…靑 “北핵무기 반출 제안 日보도는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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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5.18 16:59:30

▲청와대는 오는 22일(현지시각)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공식일정으로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가진다”고 18일 오후 남관표 국가안전보장회의(NSC)2차장이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오는 22(현지시각)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공식일정으로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가진다18일 오후 남관표 국가안전보장회의(NSC)2차장이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남 차장은 문 대통령은 오는 21, 22일 양일간 미국을 공식 실무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22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가진다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5번째 정상간 만남이라고 전했다.

 

남 차장의 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1일 늦은 오후 출국해 현지시각으로 같은 날 저녁에 워싱턴에 도착한 후 지난 해 한 방미 당시 머물었던 영빈관에서 1박을 한 후 22일 오전 행정부, 외교안보, 정책 담당 주요 인사들과 접견을 가진 뒤 트럼프 대통령과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갖고 확대회담을 겸한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늦은 오후 조미수호통상조약체결 136주년, 주미공사관 개설 130년을 기념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하고, 박정양 초대 공사 및 공사관원 이상제, 장봉환 등의 후손을 격려할 예정이며 이어 워싱턴을 출발해 24일 새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남 차장은 이번 한미 양국 정상간 회담은 북미 회담을 약 3주 앞둔 시점에 이뤄지는 만큼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북미정상회담 성공으로 이어지게 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긴밀한 소통을 넘어 직접 양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나아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이행방안을 중점적이고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지난해 628일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 이후 11개월 만이며 특히 지난해 9월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성사된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해 이번이 다섯 번째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난달 2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북한의 핵무기 반출안을 제안했다는 일본 아사히신문의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윤 수석은 근거 없는 기사를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한 아사히신문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청와대는 아사히신문의 이번 허위보도와 관련해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정정보도 등을 요청할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관계소식통의 말을 빌어 정 실장이 지난달 24일 볼턴 보좌관을 만나 북한이 단계적 조치를 주장함에 따라 핵무기와 핵물질 대부분을 우선 해외로 반출하고, 이후 핵 시설 폐기 등을 시간을 두고 실시하는 방안을 타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볼턴 보좌관은 정 실장에게 즉답은 하지 않았지만, 이달 9일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6개월 이내에 핵무기 등 일부를 해외로 반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아사히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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