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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극장가] 영화 화제작 골라볼까 14편 ‘미리보기’…마더·침묵·췌장·토르·해피 데스데이·신과함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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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훈기자 |  2017.10.18 14:26:09

▲(사진=각 영화 포스터)

가을철 풍성한 영화들이 몰려온다. 마더!, 유리정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침묵, 토르: 라그나로크, 해피 데스데이, 러빙 빈센트, 리빙보이 인 뉴욕, 반드시 잡는다, 7호실, 키드냅, 메소드 등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올 겨울 개봉하는 ‘신과함께’, 내년 2월 개봉을 확정 지은 ‘염력’까지 곧 개봉할 화제작들을 모아봤다.

▲‘블랙 스완’ 대런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 ‘마더!’

‘블랙 스완’ 대런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 ‘마더!’는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계속되는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부부의 평화가 깨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특히, 인간 내면의 광기를 표현해내는 대런아로노프스키 감독과 더불어 할리우드 대표 베테랑 배우인 제니퍼로렌스, 하비에르바르뎀, 에드해리스, 미셸파이퍼의 만남으로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대런아로노프스키 감독은 ‘마더’역으로 분한 제니퍼로렌스에 대해 “제니퍼로렌스 덕분에 ‘마더’가 꼭 실존 인물인 것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마더’라는 인물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었다”라며 제니퍼로렌스의 탁월한 캐릭터 몰입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더’역의 제니퍼로렌스는 상대역을 맡았던 하비에르바르뎀에 대해 “하비에르바르뎀은 멋진 파트너이다. 연기밖에 모르는 멋진 배우. 대사, 표정 하나하나 모든 게 진짜 같다”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믿고 보는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마더’는 10월 19일 개봉한다.

▲신드롬 일으킬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2016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50만 부를 돌파하며 열도를 뒤흔든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것으로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가진 소녀와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된 ‘나’의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담담한 필체로 그려낸 스미노 요루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파격적인 제목과 상반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9월 25일 기준 일본 흥행 수익 33억엔을 돌파, 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이고 있다.

‘너와 100번째 사랑’을 연출한 일본 청춘 영화의 독보적인 신예 츠키카와 쇼 감독과 일본이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스타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오구리 슌, 키타가와 케이코의 만남은 원작의 감동을 완벽히 재현해내며, 영화의 긴 여운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10월 25일 개봉. 

▲마블 솔로무비 3부작…토르: 라그나로크

전세계 흥행을 휩쓴 마블 솔로 무비 시리즈인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 이어 ‘토르’도 3부작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르: 라그나로크’가 과연 마블 솔로무비 3부작의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토르’ 시리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신 ‘토르’의 매력과 위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토르 시리즈는 총 2편의 전세계 누적 수익이 약 11억달러(한화 1조2000억원)에 기록되며 마블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해왔다. 

한편, 토르: 라그나로크는 마블 최고의 하이라이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잇는 주요한 분기점이 될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개봉일은 10월 25일이다.

▲압도적인 풍광…유리정원

영화 ‘유리정원’이 소재와 전개, 주제의 독창성과 더불어 압도적인 풍광의 화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숲이 국내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것이라는 사실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환상적인 장면들을 완성하기 위해 전국을 누볐던 제작 비하인드가 전격 공개됐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첫 선을 보인 영화 ‘유리정원’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뿐만 아니라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숲과 나무, 주인공을 닮은 아름답고 투명한 유리정원 등 감각적인 미술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모든 장면들을 국내 로케이션으로 완성했다고 알려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연출을 맡은 신수원 감독은 유리정원에서 숲은 또 하나의 캐릭터라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세 군데의 장소에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제작진과 함께 강원도부터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닌 끝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숲을 발견한 것. 감독은 “처음 숲을 발견했을 때 나무만 하나 걸쳐져 있었고, 들어갈 수 있는 다리조차 없었다. 

스탭들과 함께 목장화를 신고 물과 진흙 덩어리가 섞인 늪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그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면서 동네 주민조차 몰랐던 보물 같은 장소를 찾아낸 당시의 기쁨을 전했다.

특히 영화 속 중요 공간인 유리정원은 제작진이 특별히 심혈을 기울인 장소로 꽃이나 식물로 가득한 일반적인 그린하우스와 달리 마치 하나의 실험실처럼 꾸며져 문근영이 분한 재연의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냈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홀로 숲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 10월 25일 개봉.

▲해피엔드·은교 정지우 감독의 ‘침묵’

영화 침묵은 해피엔드, 은교의 정지우 감독 차기작이자 최민식을 비롯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 등 세대별 대표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공개된 현장 비하인드 스틸에는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과 강렬한 드라마가 펼쳐지는 영화 속 모습과 달리 배우들의 특별한 매력과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담겨 있다. 

모든 걸 다 가진 남자에서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임태산’ 캐릭터를 흡입력 높은 연기와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보인 최민식은 영화 속과 180도 다른 친근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촬영이 끝나는 순간 정말 유쾌하고 즐거우시다”라고 전한 박신혜의 말처럼 여유로운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환하게 웃는 최민식은 촬영 현장을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었음을 보여준다. 

임태산의 딸 ‘임미라’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는 신념 있는 변호사 ‘최희정’ 역 박신혜와 사건의 키를 쥔 ‘김동명’ 역 류준열은 치열한 촬영 현장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촬영대기 시간에 장난스레 게임을 하는 최민식과 박신혜,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최민식과 류준열의 모습은 ‘침묵’을 통해 보여줄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사건의 발단이자 임태산의 약혼녀 ‘유나’를 완벽하게 열연한 이하늬와 임태산을 쫓는 검사 ‘동성식’ 역 박해준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이들의 연기 열정을 느끼게 한다. 

임태산의 딸 임미라 역 이수경의 스틸은 극중 무거운 모습에서 벗어난 꾸밈없는 모습으로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박신혜와 이수경이 셀카를 찍는 스틸은 극 중에서와 같이 다정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 섬세한 연출력의 정지우 감독과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 최민식,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의 결합으로 기대를 높이는 강렬한 드라마 ‘침묵’은 11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완벽, 그 이상의 스캔들 ‘메소드’

방은진 감독 신작,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 주연의 영화 ‘메소드’는 배우 ‘재하’와 스타 ‘영우’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시작된 완벽, 그 이상의 스캔들을 다룬다.  

집으로 가는 길·오로라 공주·용의자X 등 강렬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대한민국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방은진 감독의 신작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완성도 높은 연출을 예고한다. 

여기에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관객들의 사랑을 얻고 있는 연기파 배우 박성웅이 무대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배우 ‘재하’로 열연, 데뷔 이래 가장 새로운 도전을 감행했다. 

극 중 ‘재하’의 오랜 연인 ‘희원’역에는 윤승아가 출연해 두 남자의 연기와 진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섬세한 내면 연기로 배우로서의 또 다른 가능성을 입증해 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피고인’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연극 렛미인·나쁜자석에 이어 최근 연극 ‘엠. 버터플라이’까지 출연하며 올해 가장 주목 받는 신예로 거듭난 오승훈이 자유분방한 아이돌이자 연기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스타 ‘영우’역을 맡았다. 11월 2일 개봉. 

▲해피 데스데이…‘겟 아웃’ 제작진의 죽여주는 파티

신선함과 재기발랄함으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놀라움을 선사했던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신작 ‘해피데스데이’는 지난 주 개봉과 함께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불룸하우스는 올해만 ‘23 아이텐티티’, ‘겟 아웃’에 이어 ‘해피 데스데이’까지 연달아 세 작품 모두 흥행 정상에 올리며 확실한 흥행 호러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공포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신작‘해피 데스데이’는 지난 10월 13일의 금요일 북미에서 개봉과 함께 바로 ‘겟 아웃’을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를 그린 호러테이닝 무비 ‘해피 데스데이’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치밀한 기획력 그리고 단순한 공포를 뛰어넘는 타 장르와의 크로스 오버를 시도하며 기존의 공포 영화와 확실히 다른 신선함과 기발함을 내세운 작품. 

섬뜩한 제목과 함께 생일날 계속되는 죽음을 맞이한다는 역설적인 설명, 그리고 호러와엔터테이닝이라는 장르를 넘나드는 쾌감과 카타르시스에 국내에서도 개봉을 기다리는 젊은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1월 9일 개봉. 

▲유화 애니메이션…‘러빙 빈센트’

기획부터 완성까지 총 10년, 전 세계 107명의 화가들이 손으로 그려낸 글로벌 프로젝트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러빙 빈센트’. 

러빙 빈센트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 한 죽음을 모티브로 전 세계 화가들이 10년에 걸쳐 그의 마스터피스 130여점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재현한 전 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파 화가로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살다간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 후 1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반 고흐는 후기 인상파의 거장으로서 강렬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든 세계 최고의 화가로 손꼽힌다. 

‘러빙 빈센트’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천재 화가 반 고흐의 강렬한 인생을 담은 스토리와 함께 전 세계 107명 화가들이 반 고흐 특유의 화풍을 고스란히 재현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9일 개봉.
 
▲공감 로맨스 스토리 ‘리빙보이 인 뉴욕’

‘500일의 썸머’ 마크 웹 감독의 로맨스 영화 ‘리빙보이 인 뉴욕’을 향해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들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리빙보이 인 뉴욕은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는 도시 뉴욕에 사는 평범한 ‘토마스’에게 찾아온 썸머보다 특별한 뉴요커 로맨스. 

500일의 썸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마크 웹 감독의 신작으로 일찌감치 영화 팬들로부터 뜨거운 기대감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제프 브리지스부터 피어스 브로스넌까지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리빙보이 인 뉴욕’의 매력 포인트를 직접 소개해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먼저 피어스 브로스넌은 “수년 전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가 생각난다. 쉽게 잊혀지지 않았는데 출연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개인적 소감을 드러냈다. 또한 자신이 맡은 캐릭터 ‘이단’역에 대해 그는 “처음에는 냉소적인 인물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이단’은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로맨스를 비롯 예술적인 삶과 아티스트로서 품었던 꿈과 소망에 대해 다양하게 이야기하는 매우 입체적인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극 중 ‘W.F.제럴드’역의 제프 브리지스는 리빙보이 인 뉴욕의 매력 포인트로 단연 마크 웹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을 손꼽았다. 그는 “마크 웹 감독은 그 어디라도 따라가고 싶은 감독이다. 카메라를 어디에 둘지, 스토리를 어떻게 전할지 자신의 머릿속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라며 극찬했다. 

또한 ‘W.F.제럴드’역에 대해 “피츠제럴드와 헤밍웨이 같은 문학의 거장들의 시절을 연상시켜주는 캐릭터로 낭만적인 삶을 보여준다”라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조한나’역을 맡은 케이트 베킨세일은 리빙보이 인 뉴욕의 매력 포인트로 뉴욕을 향한 감독과 배우 그리고 제작진들의 깊은 애정을 꼽았다. 

마크 웹 감독과 제작진들은 고전적인 뉴욕의 모습과 시시각각 진화하는 뉴욕의 풍경을 꾸밈없이 담아내기 위해 디지털이 아닌 35mm 필름으로 촬영,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치 뉴욕에서 살고 있는 듯 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9일 개봉.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반드시 잡는다’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반드시 잡는다’는 영화 ‘끝까지 간다’ 제작사의 두 번째 범죄프로젝트다.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다. 영화 ‘공모자들’, ‘기술자들’을 통해 장르 장인 면모를 선보인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연출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사건이 벌어지는 동네 구석구석을 꿰뚫고 있는 터줏대감이자 뛰어난 열쇠 수리공 ‘심덕수’ 역을 백윤식, 30년 전 발생한 장기 미제사건의 범인을 끈질기게 쫓는 전직 형사 ‘박평달’역을 성동일이 맡아 여태껏 본 적 없는 역대급 베테랑 콤비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말 개봉예정.


▲조선족 캐릭터 선입견 타파 ‘7호실’

영화 ‘7호실’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청년,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영화다. 

위대한 소원·혼술남녀·밀정까지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넓혀온 배우 김동영. 김동영은 7호실에서 성실하고 싹싹한 조선족 알바생 ‘한욱’으로 분해, 현지 캐스팅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리얼한 연변 사투리를 선보임은 물론 그간 한국 영화에서 범죄자, 코믹 캐릭터로 소모되던 조선족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히 깨트리며 생생한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욱’은 자동차 전문대학에 진학하려는 꿈을 품고 한국에 온지 3년째인 조선족. 망해가는 DVD방을 살리기 위해 ‘두식’이 긴급 고용한 신입 알바생이다. 싹싹하고 예의가 바르며, 성실하고 눈치까지 빨라 DVD방에 온 손님들의 마음을 단번에 매료시킨다. 

덕분에 가게에 손님은 술술 늘어나고, 매출까지 올라 출근 며칠 만에 ‘조부장’이라는 직급까지 얻는다. ‘한욱’ 덕분에 파리만 날리던 가게에 관심을 표하는 사람이 나타나 가게를 매수하기 직전, DVD방에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스토리, 신하균-도경수의 신선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7호실은 11월 개봉예정이다.

▲‘엄마판 테이큰’…키드냅

할리우드 대표 액션퀸 할리 베리의 논스톱 추격 액션 영화 ‘키드냅’이 ‘테이큰’과의 평행이론으로 화제다.

테이큰과 키드냅 모두 각각 아이를 찾는 아빠와 엄마의 사투를 그린 추격 액션 영화다. 테이큰은 아무런 단서도 없는 상황에서 사랑하는 딸을 납치당한 아버지가 벌이는 96시간 숨 막히는 추격전을 담은 작품. 

테이큰 속 등장하는 ‘96시간’은 납치된 딸을 찾기 위해 전직 요원 아버지에게 남은 시간을 의미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눈앞에서 아들을 납치당한 엄마 ‘카를라’가 골든아워 안에 아들을 구하기 위해 범인을 추격하는 24시간을 그린 논스톱 추격 액션 키드냅에서 또한 ‘12시간’이라는 시간이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한다. 

키드냅 속 ‘12시간’은 아이를 찾기 위한 ‘골든아워’를 지칭하며 실제로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의 금쪽같은 시간을 뜻한다. 

12시간이 지나면 유괴 아동의 실종 확률이 급속하게 오르는 상황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찾기 위한 키드냅 속 ‘카를라’의 사투가 더욱 절박하게 보여진다.

테이큰으로 새로운 액션 영화의 붐을 일으킨 리암니슨은 나이를 잊게 만드는 고난이도 액션과 짜릿한 카체이싱으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엄마판 테이큰이라 불리는 키드냅 역시 테이큰과 맞먹는 강렬한 카체이싱, 할리 베리의 맨몸액션이 더해져 여느 액션 영화와는 비교 불가한 논스톱 추격 액션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007 어나더데이, 캣우먼, 엑스맨 시리즈 등 다수의 액션 블록버스터에서 이미 할리우드 액션퀸의 면모를 보여준 할리 베리는 키드냅에서 아무 보호 장비 없이 아이를 납치한 유괴범의 차에 매달리거나, 깊은 호수에 온몸을 던지며 잠수하는 모습 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11월 22일 개봉.

▲인기 웹툰 원작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자 주호민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 원작, 막강한 캐스팅 군단으로 화제를 모은 ‘신과함께’.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에서 아시아 10개국, 북미 2개국에 1, 2편 동시 선판매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에서 12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는데 미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캐나다까지 마켓에 참석한 대부분 국가에 1, 2편이 동시에 선판매 된 것. 

특히 아시아 지역에 판매된 한국영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1월 초 미국에서 열리는 AFM(아메리칸 필름 마켓) 등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해외 세일즈에 본격적인 청신호를 알렸다. 

티저 예고 공개 하루만에 300만 조회수라는 큰 호응을 얻었던 영화 ‘신과함께’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는 어떤 기록을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월 20일 개봉.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염력’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이 온다. 류승룡, 심은경을 비롯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가 합류한 영화 ‘염력’이 2018년 2월 개봉을 확정 지은 것. 

염력은 우연히 상상초월의 초능력을 얻게 된 남자 ‘신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신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놀라게 할 염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류승룡은 하루아침에 염력이라는 초인적 능력을 얻게 되는 남자 ‘신석헌’ 역을 맡았다. 오랜만에 재회한 딸을 위해 염력으로 실력 발휘 제대로 해보려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류승룡은 특유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인간미와 웃음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강한 생활력으로 치킨집 알바에서 사장이 되는 인생역전을 이뤘지만 하루아침에 이 모든 것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한 ‘신루미’ 역은 독보적 매력과 개성의 심은경이 맡아 류승룡과 완벽한 연기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루미를 도와주는 변호사 ‘김정현’ 역은 ‘동주’로 그해 신인 남우상을 휩쓴 연기파 신성 박정민이, 석헌과 루미를 위협하는 ‘민사장’ 역은 ‘더 킹’, ‘뷰티 인사이드’ 등에 출연해 온 내공 있는 배우 김민재가 맡았다. 

‘윰블리’ 배우 정유미는 재력과 권력의 편에 서서 석헌과 루미를 위험에 몰아넣는 ‘홍상무’ 역을 맡았다. 

부산행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그녀는 ‘염력’에서 데뷔 이후 처음 악역을 맡아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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