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휴일인 1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해 영화를 관람은 물론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에 도착해 부산국제영화제 행사가 열리고 있는 한 영화관에서 한국사회의 여성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인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한 뒤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다음 영화를 전공하는 대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부산국제영화제 야외극장을 둘러본 뒤 영화 관계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한국 영화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19일 부산 기장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과 8월 31일 제8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외교장관회의에 각각 참석한 바 있어 취임 후 이번이 세 번째 부산방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