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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헨리부터 '신서유기' 송민호-'밤도깨비' 김종현까지 얼간미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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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7.08.21 10:09:01

▲(사진=MBC '나 혼자 산다', tvN '신서유기', JTBC '밤도깨비' 방송 화면 캡처)

'얼간미'의 매력이 방송계를 휩쓸고 있다.


'나 혼자 산다'부터 '신서유기' 그리고 '밤도깨비'까지 얼간미를 지닌 캐릭터들 전성시대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을 시작으로 기안84, 헨리까지 결성된 세 얼간이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윤현민과 성훈까지 5얼을 결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은 혼자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자판기에 적힌 110엔을 보고 1100엔으로 착각해 2000엔을 넣으려고 해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구분 못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본래 뇌섹남 계열이었던 헨리는 '나 혼자 산다'에서 얼간미를 방출했다. 이들은 4월 방송된 '녹차밭 보물찾기' 게임에서 룰을 이해하지 못해 '세 얼간이'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영어 이름을 '빵(brea)'으로 지은 윤현민, 방송에서 "똥 마려워용"이라며 예상치 못한 모습을 보인 성훈이 새로운 얼간이 계열로 급부상했다.


'신서유기'에서는 기존에 안재현, 은지원이 모자란 캐릭터로 활약했다면 이젠 시즌3부터 합류한 송민호가 대표 얼간미 캐릭터로 급부상했다. 본래 카리스마 래퍼로 알려졌던 송민호는 방송을 통해 친근한 매력을 드러냈다. 가장 유명한 건 "어물전 망신은" 뒤에 "개망신"이라고 답한 모습이다. 이후 송민호는 '송모지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밤도깨비'에서는 막내 라인인 이홍기와 김종현이 얼간미 매력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북한산 워터파크 미끄럼틀을 1등으로 타기 위해 밤을 새우는 밤도깨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졸음을 물리치기 위해 이것저것 다 하던 이수근, 정형돈, 박성광, 이홍기, 김종현, 최정원은 난데없이 퀴즈를 시작했다. 정형돈은 김종현에게 "선풍기가 영어로 뭐냐"고 물었다. 자연스럽게 답이 이야기할 줄 알았던 김종현은 난데없이 "에어컨"이라며 예상치 못한 답을 해 형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 모습에 웃던 이홍기에게도 정형돈이 똑같은 질문을 하자 이홍기는 "프로펠러"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프(f)로 시작한다"는 힌트에는 "펠라" "FT아일랜드" 등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다.


또한 "네가 아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달라.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랑 했을 것 아니냐"는 물음에 김종현은 "저는 굉장히 조용한 학생이었다"고 답해 다시 한 번 형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래도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거 들은 게 있을 것 아니냐"는 말에는 "귀를 닫고 살았다"며 당당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존 뉴이스트의 '카리스마 리더'에서 '허당 귀요미'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때 뇌가 섹시한 '뇌섹남' '뇌섹녀'가 방송계를 강타했으나 이젠 친근한 '얼간미'를 드러내는 캐릭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기존의 멀끔한 이미지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이 돋보여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이야기가 많다. 얼간미 캐릭터들의 활약이 앞으로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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