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기자기자 | 2013.11.08 15:27:32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박재봉)는 지난달 31일 안전행정부에서 발표한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에서 부산지역 합격자 10명 중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2년 연속 ‘고졸 9급 공무원’ 최다 합격을 달성했다. 그 주인공들은 윤현애(행정), 김선화(세무), 이유정(관세) 학생.
부산진여상은 지난해에만 4명 합격으로 전국 최다 합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편성한 ‘9급 공무원 특별반’에서 방과후 매일 밤 9시까지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였고, 방학 중에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등교하여 면접에 대한 대비, 2012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선배를 초빙하여 성공체험기 듣기, 선배들의 근무기관을 방문하면서 시험에 대한 준비를 성실히 한 결과이다.
이번 시험에는 지역 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17개 시도에서 모두 합격자가 나왔으며, 부산지역에서는 총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체경쟁률은 6.3대 1이었으며, 경쟁률을 뚫고 1차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영어),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3명의 학생들은 내년 3월부터 6개월간의 견습근무를 거친 후 근무성적과 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부산진여상 관계자는 “실무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직원과 학생이 합심하여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이러한 성과를 얻게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